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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란폭한 자주권침해행위》-파키스탄국경감시초소 공습
(평양 12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14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란폭한 자주권침해행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얼마전 미국주도의 아프가니스탄주둔 나토련합군이 전투기들을 동원하여 파키스탄국경감시초소들을 공습하였다. 이로 하여 초소를 지키던 수십명의 파키스탄군 병사들이 무참히 살해당하였다.

이 사건은 미국의 위선적인 정체를 온 세계에 다시한번 폭로하고있다.

미국은 파키스탄이 《반테로전》에서의 동맹자라느니, 이 나라의 주권을 존중한다느니 뭐니 하고 자주 외워대고있다.

그러나 실지는 어떤가.

미국은 파키스탄을 동맹자로 여기기는커녕 이 나라의 주권마저 존중하지 않고있다. 이번 사건이 바로 그것을 보여주고있다.

미국주도의 나토군이 파키스탄사람들을 살해한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에도 무장직승기들로 파키스탄군 국경감시초소를 공격하여 여러명의 파키스탄군 병사들을 죽이는 만행을 감행하였다.

그들의 공격대상은 군인들만이 아니다. 민간인들도 들어있다. 《테로분자》들을 소탕한다는 구실밑에 미군은 무인전투기들로 파키스탄서북부지역의 민간인들에게 미싸일공격을 끊임없이 가하고있다. 지난해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파키스탄에서 미군무인기공격으로 죽은 사람들이 근 1,200명이며 그중 과반수가 민간인들이다.

현실은 이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파키스탄에 대하여 그 무슨 동맹관계와 주권존중을 념불처럼 외워대는것은 자기의 살인범죄를 감추고 무마시키기 위한 한갖 기만술책에 불과하다. 미국이 아무리 말재간을 부려도 다른 나라들의 자주권을 함부로 유린하고 말살하는 란폭한 침해자로서의 정체를 절대로 감출수 없다.

유엔헌장은 나라들의 주권과 인권존중을 최중요시하고있다. 국제법들은 적대국들사이에 벌어지는 전쟁시기라고 해도 민간인학살은 용납할수 없는 반인륜적범죄로 규정하고있으며 그러한 만행을 철저히 금지할것을 요구하고있다.

그러나 미국은 교전관계에 있지 않는 파키스탄에서 이 나라 군인들뿐아니라 민간인들도 마구 죽이고있다. 주권침해자로서뿐아니라 무고한 사람들의 생명을 빼앗는 극악한 살인마, 인권유린의 왕초로서 미국은 마땅히 온 세상사람들의 규탄과 저주를 받아야 한다. 미국은 다른 나라들의 인권문제를 물고늘어지기 전에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 수많은 나라 인민들의 피로 적신 살인귀로서의 제손부터 들여다보아야 한다.

미군과 나토군의 공습으로 파키스탄인들이 죽을 때마다 고의적인것이 아니라느니, 오폭이라느니 뭐니 하는것은 살인자의 변명에 불과하다. 미국의 주권 및 인권침해행위는 그 무엇으로써도 정당화될수 없다.

이번 사건을 놓고 파키스탄이 분노해하고있으며 해당한 자위적조치들을 취하고있다. 미국주도의 나토련합군이 파키스탄에 형성해놓았던 보급로를 빼앗겼으며 미군이 이 나라 항공기지에서 보따리를 싸들고 쫓겨나게 된것은 주권침해자, 살인자가 받는 응당한 대접이다.

미국이 파키스탄에서 감행한 주권과 인권침해행위는 세계 수많은 나라들에 심각한 교훈을 주고있다.

그것은 미국에 대하여서는 티끌만 한 환상도 가져서는 안된다는것이다.

파키스탄은 9. 11사건후 자기 나라에 있는 무장세력들의 테로활동을 막고 복잡한 국제정세변화에 주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미국과 동맹관계를 맺었다. 당시 파키스탄이 바란것은 미국과의 공정하고 평등한 동맹관계였다. 그러나 파키스탄-미국관계는 날이 갈수록 더욱 불평등한 관계로 변화되였고 종당에는 더이상 유지할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였다. 미국은 동맹관계와 협력 등을 이 나라의 주권과 인권침해를 합리화하는 공간으로 리용하였다.

미국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대한다면 제 운명을 망친다.

미국은 다른 나라들에서 감행하고있는 각종 주권 및 인권침해행위들이 세계를 어떻게 각성시키고있는지 똑똑히 알아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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