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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통치위기수습을 위한 궁여지책의 산물》
(평양 12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14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통치위기수습을 위한 궁여지책의 산물》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집권초기부터 동족대결정책을 끈질기게 추진해온 남조선당국이 요즘 그 무슨 《대북정책의 유연성》에 대해 떠들고있다. 이를 두고 보수당국은 마치도 북남관계개선을 위한것처럼 광고하지만 그것은 한갖 여론기만술책이다. 최근 보수당국이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6.15남측위원회)의 공화국방문신청을 거부한것을 놓고서도 그렇게 말할수 있다.

공인된바와 같이 북남관계를 전진시켜나가자면 북과 남사이에 접촉과 교류를 적극 추진하여야 한다. 북과 남이 서로 접촉하고 교류해야 외세에 의해 오래동안 갈라져있으면서 쌓였던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고 신뢰를 도모할수 있으며 화해와 단합을 이룩할수 있다. 여기서 북과 남의 통일운동단체들사이의 접촉과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는것이 중요하다. 통일운동단체들은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인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의 기치밑에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온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조국의 자주적통일을 이룩하는것을 투쟁과업으로 제기하고 그 관철을 위해 투쟁하고있다. 6.15남측위원회만 보아도 지난 기간 력사적인 북남공동선언과 그 기본정신인 우리 민족끼리리념을 통일운동의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적극적인 실천활동을 벌려왔다. 그 과정에 평양과 서울 등에서 해내외 각계층 대표들이 참가하는 민족공동의 통일행사들을 련이어 개최하면서 겨레의 가슴마다에 화해와 단합, 자주통일열기를 북돋아주었으며 북남관계를 화해와 단합의 궤도에 올려세우는데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하였다. 6.15공동선언발표이후 조국통일운동사는 북과 남의 통일운동단체들사이에 접촉과 교류가 활발히 추진될 때 북남관계가 순조롭게 발전하는것은 물론 조국통일위업도 능히 실현할수 있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준다.

이처럼 민족의 화해와 단합,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에 이바지하는 통일운동단체들의 접촉과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시킬 대신 도리여 그를 집요하게 가로막으면서 유연성이니 뭐니 하는것은 안팎이 다른자들의 역스러운 궤변이 아닐수 없다.

더우기 지금 보수당국은 남조선의 통일애국인사들과 진보적단체들에 대한 파쑈적탄압책동을 그 어느때보다 악랄하게 감행하고있다. 얼마전 남조선법원은 우리 공화국을 방문하여 의로운 통일활동을 벌린 진보련대 상임고문 한상렬목사에게 중형을 들씌웠으며 정보원과 경찰, 검찰은 그 무슨 《간첩단사건》이요 뭐요 하면서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남측본부 이전 성원들의 집을 강제수색하고 그들을 《보안법》위반혐의로 구속하는 파쑈적폭거를 감행하였다. 북남공동선언실천을 위한 통일운동단체들의 활동을 가로막는것도 성차지 않아 북남관계개선을 요구하여 일떠선 남조선인민들에 대한 파쑈적탄압에 광분하는것은 보수당국이 운운하는 유연성이라는것이 한갖 유치한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다는것을 다시금 여실히 실증해준다.

보수당국이 유연성을 운운하는것은 그들에게 북남관계개선에 대한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다. 그들의 유연성타령은 동족대결의 《대북정책》을 강행하면서 북남관계를 극도로 악화시킨 범죄행위가 빚어낸 통치위기를 수습하기 위한 궁여지책의 산물이다. 실제로 그들이 유연성타령을 늘어놓은 때로부터 몇달이 흘렀지만 북남관계에서 달라진것이란 하나도 없다. 아직도 통일운동단체들의 접촉과 교류는 차단되고 남조선의 진보적통일인사들에 대한 파쑈적탄압은 날로 더욱 확대되고있다. 특히 괴뢰호전광들은 외세와 야합하여 동족을 반대하는 침략전쟁책동에 전례없이 광분하면서 조선반도정세를 전쟁국면에로 더욱 몰아가고있다.

사실이 보여주는것처럼 보수당국은 거덜이 난 《대북정책》을 철회할 대신 빈껍데기뿐인 유연성타령을 부르짖으면서 인민들을 기만하고 동족을 반대하는 침략전쟁책동에 열을 올리고있다.

그러나 보수당국이 반공화국대결소동으로 얻을것이란 하나도 없다. 있다면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위해 산악같이 일떠선 우리 군대와 인민의 천백배의 무자비한 보복타격뿐이다.

남조선당국은 유연성이니 뭐니 하는 기만적인 말장난을 늘어놓으면서 대결책동에 매여달릴것이 아니라 민족의 요구대로 동족대결정책을 시급히 철회하여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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