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약수리벽화무덤은 조선의 남포시 강서구역에 있다.
이 무덤은 고구려벽화무덤으로서 4세기말~5세기초에 만들었다.
무덤은 안길, 앞칸, 앞칸좌우의 감, 안칸, 사이길로 이루어져있다.
무덤앞칸 및 안칸의 모든 벽면과 천정에는 벽화를 그렸는데 주제는 주인공부부의 생활과 사신이다.
앞칸에는 주인공인 고구려귀족의 위엄과 권세를 시위하는 장엄한 행렬도와 규모가 큰 사냥그림이 있고 마구간, 외양간, 방아간, 부엌, 문지기장수, 주인공의 실내생활, 시중군들의 움직임 등을 보여주는 그림이 있다.
행렬도에는 주인공이 탄 수레를 중심으로 그 앞,뒤,량옆에 말과 사람이 모두 갑옷을 입은 개마무사, 도끼를 멘 사람, 기발을 든 사람, 마부를 비롯한 여러 인물들이 주인공을 호위하는 모습이 그려져있다.
사냥그림은 사냥군들이 북을 치고 뿔나팔을 불면서 사냥터로 가는 장면과 사냥하는 장면으로 이루어져있다. 산에는 나무들을 그렸는데 한 그루의 나무우에는 까치둥지까지 보인다.
안칸에는 북쪽벽에 현무, 동쪽벽에 청룡과 해, 서쪽벽에는 백호와 달, 남쪽벽에는 주작을 그린 사신도가 있다.
약수리벽화무덤은 무덤칸의 독특한 짜임새와 다양하고 풍부한 벽화내용을 통하여 강대하였던 고구려의 위력과 당시 사람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귀중한 민족문화유산이다.
2004년 7월에 유네스코 세계 유산위원회 제28차회의에서는 약수리벽화무덤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