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15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언론독점을 노린 불순한 기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난 12월 1일 남조선의 극우보수신문사들인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매일경제》가 유선TV방송을 시작했다. 이 극우보수언론사들은 이날 지면을 통하여 유선TV방송시작을 요란하게 광고했으며 오후에는 그 무슨 《개국식》이라는것을 공동으로 벌려놓았다. 여기에 참가한 《한나라당》것들이 《축하》를 운운하고 현 집권자는 《사회발전을 위한 언론의 역할》이니 뭐니 하는 내용의 《메쎄지》라는것까지 보내였다. 보수패당으로서는 극우보수언론사들에 유선TV방송권을 쥐여주었으니 그럴만도 하다.
집권전부터 언론장악음모를 꾸며온 보수패당은 집권후 괴뢰방송통신위원회와 언론사들에 최시중과 같은 악질파쑈분자들을 들여앉히고 《KBS》사장 정연주를 비롯한 진보적언론인들을 마구 탄압, 박해하였다. 한편으로는 보수언론을 동원하여 저들의 입맛에 맞게 가공된 외곡된 여론을 류포시키였다.
이러한 언론독점책동을 보다 로골적으로 감행하기 위해 보수패당은 극우보수신문사들이 방송부문에 진출하여 언론시장을 좌지우지하도록 길을 열어주었다. 원래 남조선에서는 신문사나 대기업이 신문과 방송을 함께 경영하는것이 《법》으로 금지되여왔다. 그러나 보수패당은 몇해전 《신문, 방송겸영》을 허용하는 《신문법》과 거대신문사나 대기업의 방송소유를 허용하는 《방송법》 등을 골자로 하는 《언론관련법개정안》을 《국회》에서 날치기로 통과시켰다. 이에 기초하여 《조선일보》를 비롯한 극우보수신문사들에 유선TV방송권을 넘겨준것이다. 결과 극우보수신문사들은 유선TV방송을 독점하고 자주, 민주, 통일을 지향하는 진보개혁세력을 시비중상하면서 보수패당의 반민족적, 반인민적, 반통일적인 죄악을 미화분식하는 모략소동을 보다 로골적으로 공공연히 벌릴수 있게 되였다.
이번에 극우보수신문사들이 유선TV방송을 독점하도록 한것은 보수패당의 불순한 흉계의 산물이다. 지금 보수패당은 지난해와 올해의 선거들에서 패한 원인을 사회여론조성에서 주도적역할을 하는 방송을 장악하지 못한데 있다고 보고있다. 이로부터 극우보수신문사들에 유선TV방송권도 넘겨주어 외곡된 여론을 대대적으로 류포시켜 어떻게 하나 재집권야망을 이루어보자는것이 보수패당의 불순한 기도이다. 박근혜가 《이젠 인터뷰를 할 때가 되였다》고 하면서 2007년 《대통령선거》이후 처음으로 극우보수신문사들과 제각기 단독기자회견을 하는 등 분주탕을 피운것은 우연치 않다. 실제로 《한나라당》패들은 《방송국개국은 굉장히 축하해야 할 일》이라고 떠들고있다.
하기에 극우보수신문사들이 유선TV방송을 시작하자 남조선각계가 강하게 반발하고있다. 모든 야당들은 극우보수신문사들의 유선TV방송시작을 《언론악법날치기의 산물이자 권력과 언론유착의 산물》로 락인하면서 보수패당의 언론독점책동을 비난하고있다. 또한 언론로동조합을 비롯한 단체들은 극우보수신문사들이 유선TV방송을 시작한 날을 《언론장악심판의 날》로 정하고 일제히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서울과 지방의 방송사직원들은 편집물제작을 그만두고 무기한 파업에 나서고있다. 《한겨레》, 《경향신문》, 《한국일보》를 비롯한 신문들에는 《유신》독재시절에나 볼수 있었던 백지광고가 등장하였다. 시청자들은 극우보수신문사들의 유선TV방송을 보는것을 거부하고있다.
제반 사실은 보수패당과 극우보수언론들이 민심에 역행하는 전횡과 횡포, 기만과 권모술수로 얻을것이란 인민들의 더 큰 규탄과 항거, 비참한 종말밖에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