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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민속-동지날
(평양 12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인민은 예로부터 동지날을 뜻깊게 쇠왔다.

고려시기까지 동지날을 한해가 시작되는 날로 여기고 명절로 쇠여왔으며 력계산과 력서발행도 이날을 기준으로 하였다. 그후에도 동지날을 《아세》 또는 《작은 설》이라고 하면서 여전히 의의있게 지냈다.

동지는 24절기의 마지막절기로서 양력으로 해마다 12월 22일경에 든다.

동지날은 한해치고 낮시간이 가장 짧고 밤시간이 가장 길다.

이날에 팥죽을 먹는것은 하나의 풍습으로 되여있는데 력사기록에 의하면 동지날에 붉은 팥죽을 쑤어먹는데 찰수수가루나 찹쌀가루를 익반죽하여 새알심을 만들어 죽속에 넣고 꿀을 타서 철음식으로 삼았다고 하였다.

동지날 가정들에서는 팥죽을 먹으면서 지나온 한해를 돌이켜보았으며 이웃들과 서로 팥죽을 나누어먹으며 화목을 도모하기도 하였다.

오늘도 조선인민은 동지날에 자식들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과 집안사람들에 대한 살뜰한 마음이 깃든 팥죽을 류다른 기쁨속에 들며 즐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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