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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민련 결성 21돐기념 북, 남, 해외 공동결의문
(평양 12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통일범민족련합 (범민련) 북측본부, 남측본부, 해외본부는 18일 다음과 같은 공동결의문을 발표하였다.

오늘 우리는 민족자주와 대단결로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하루빨리 실현하려는 전민족적숙원을 심장에 아로새기며 조국통일범민족련합 결성 21돐을 뜻깊게 맞이한다.

범민련의 결성은 해내외 민족자주력량을 하나로 모아 통일적인 애국애족운동의 첫발을 내딛게 한 력사적인 사변이였다.

범민련의 결성으로 우리 겨레의 조국통일운동은 비로소 상설적인 3자련대의 조직적련합운동으로 강화발전되였으며 우리 민족은 조국통일3대헌장의 기치아래 공고한 단결을 보장하며 민족공동의 사업과 투쟁을 벌려나갈수 있게 되였다.

범민련의 3자련대와 6.15시대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가 있어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가 결성될수 있었으며 통일운동은 각계각층이 폭넓게 참가하는 전민족적인 운동으로 전변될수 있었다.

6.15시대의 시작으로 화해와 단합의 기운이 높아지고 온 삼천리강토는 통일의 문을 열기 위한 애국애족의 함성과 격정으로 흘러넘치게 되였다.

그러나 리명박 반통일세력은 집권하자마자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전면부정하고 《비핵, 개방, 3000》, 《자유민주주의체제로의 흡수통일》, 《5.24조치》, 《통일세 신설》등을 로골화함으로써 평화와 단합으로 나아가던 북남관계를 단절과 대결상태로 되돌려 세우려고 발악적으로 책동하였다.

지어 반통일세력은 제국주의전쟁세력과 결탁하여 대북선제타격을 노린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벌리던 과정에 《천안》호침몰사건을 조작하고 이어 연평도사건을 일으켜 이 땅우에 일촉즉발의 첨예한 전쟁위기를 몰아왔다.

6.15시대에 합법적으로 진행되여온 각계층의 래왕과 통일회합, 민족단합활동들을 모두 봉쇄하고 금강산과 백두산, 개성력사유적관광 등 북남협력사업들도 모조리 차단하였다.

더우기 반통일공안《정권》은 민족의 화합과 평화, 자주통일을 위한 범민련과 진보적통일애국단체들의 의로운 투쟁마저 《지령수수》니, 《잠입탈출》이니 하고 《리적》으로 몰아대며 탄압의 칼날을 마구 휘두르고있다.

이것은 력사적인 북남공동선언들의 리행을 념원하는 절대다수의 대중의 입에 자갈을 물리우고 수족을 옥죄이며 랭전시대를 되살려 반통일매국세력의 재집권을 어떻게 하나 실현해보려는 흉악한 반민족적범죄로서 이를 엄중히 단죄하지 않을수 없다.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조국통일의 리정표이며 민족공동의 표대이다.

우리는 민족자주통일을 위한 대행진의 앞길에 엄혹한 시련과 난관이 가로놓여도 지난 21년간 통일의 길을 개척해온것처럼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으로 부강번영하는 자주통일조국건설위업을 힘차게 밀고나갈것이다.

탄압이 있는곳에 투쟁이 있고 민족의 래일을 준비하는 속에 승리가 있다.

범민련 북측본부, 남측본부, 해외본부는 북남공동선언리행을 위한 각계의 헌신적인 노력을 지지추동해나갈것이며 변함없이 조국통일3대헌장의 기치아래 민족주체적력량을 더욱 강화확대하는 중대과업을 수행해나가려는 드높은 의지와 총의를 하나로 모아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우리는 력사적인 북남공동선언을 철저히 고수하고 실천해나갈것이다.

북남공동선언리행에 조국통일의 밝은 미래가 있으며 진정한 애국애족이 있다.

북남공동선언을 철저히 고수실천해나가자면 이를 가로막는 내외반통일세력과의 투쟁은 결코 피할수 없다.

불패의 통일선봉대인 범민련답게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민족자주와 단합의 빛나는 성과들을 적극적으로 지키고 확산시켜나가는데 더욱 앞장서나갈것이다.

2.범민련의 투쟁정신을 더욱 높여 통일의 문을 열기 위한 겨레의 의지를 적극 강화해나갈것이다.

각계층의 래왕과 접촉을 가로막고 동족을 적대시하는것은 대결과 전쟁을 불러오게 될것이다.

범민련은 통일의 문을 열기 위해 《5.24조치》를 비롯한 온갖 대결의 장벽들을 허물어버리고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위한 완강한 활동을 펼치는 한편 《보안법》을 앞세운 구시대적인 공안탄압에 불굴의 투쟁의지로 단호히 맞서나갈것이다.

특히 날로 강화되고있는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과 무력증강을 비롯한 모든 전쟁대결책동을 저지하기 위해 강력히 대응해나갈것이다.

3.3자련대를 견결히 고수하고 통일애국세력의 단합을 더욱 확대강화해나갈것이다.

북, 남, 해외 3자련대는 통일운동의 생명선이며 모든 통일애국력량의 련대련합은 승리의 보검이다.

범민련은 2012년부터 8.15를 계기로 내외의 모든 정당, 단체, 인사들과 굳게 손잡고 북, 남, 해외 3자련대대회를 개최하여 전민족적통일운동을 더욱 촉진함으로써 통일의 대문을 열어나가는데 앞장서나갈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북남공동선언에 대한 관점과 태도를 중심으로 폭넓은 련대와 단결을 실현해나갈것이며 배척과 경쟁이 아니라 존중과 단합을 중심으로 모두가 진정한 3자련대의 주인으로 나설수 있도록 협력할것이다.

4.범민련조직을 더욱 확대강화해나갈것이다.

2012년은 기적과 격변을 이루는 해이다.

낡은것을 매장하고 새로운 기운이 민족의 래일을 열어나가게 해야 한다.

오늘 남녘에서 진행된 《조국통일범민족련합 결성 21돐 기념 및 2012년 량대선거 승리결의대회》가 진보세력의 단합과 통일애국세력의 련대련합을 더욱 추동할것으로 확신한다.

량대선거는 통일운동의 합법화와 6.15통일을 앞당기는 중대한 전환점이다.

범민련은 민족대단합의 기관차이며 민족자주통일운동의 선봉대로서 래년에 남녘에서 치루어지는 두 선거들에서 자주와 진보개혁을 바라는 민의가 승리하도록 헌신분투할것이다.

단결을 이룰 때 미래가 열리며 투쟁에 앞장설 때 대중은 신뢰와 희망을 갖고 따르게 된다.

우리 모두 범민련을 결성하던 그날의 력사적인 결의와 정신, 지난 21년간의 자랑스러운 투쟁전통을 이어 불굴의 정신력과 뜨거운 애국의 열정으로 자주통일의 승리를 향하여 6.15시대 투쟁의 광장으로 힘차게 달려나가자!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북측본부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남측본부
조국통일범민족련합 해외본부
2011년 12월 18일(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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