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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새로운 무장충돌을 노린 불장난》
(평양 12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19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새로운 무장충돌을 노린 불장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의 서해 5개 섬일대에서 또다시 북침불장난의 화약내가 짙게 풍기였다. 지난 12일 괴뢰해병대는 그 무슨 《유사시 즉각응징태세숙달》의 간판밑에 백령도와 연평도일대에서 수천발에 달하는 포탄을 쏘아대며 전쟁연습소동에 열을 올리였다.

정초부터 북침전쟁연습의 총포성을 터치며 거의 매일과 같이 불장난소동을 벌려온 괴뢰들이 그것으로도 성차지 않아 이 한해가 저물어가고있는 때에 서해 5개 섬일대에서 극히 도발적인 사격훈련을 또다시 강행한것은 대결과 전쟁에 환장한 그들의 호전적정체를 명백히 드러내보여주고있다.

지금 북남관계는 최악의 파국상태에 처하여있다. 군사적긴장은 절정에 달하고 그로 하여 조선반도에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엄중한 정세가 조성되여있다. 북남사이의 사소한 우발적충돌도 전면전쟁으로 번져질수 있다는것이 여론의 한결같은 평이다. 이런 속에서 남조선군부가 괴뢰해병대무력을 내몰아 가장 첨예한 지역인 백령도와 연평도일대에서 위험천만한 불장난소동을 벌려놓은것은 제2의 조선전쟁도발을 노린 고의적이고 계획적인 책동이다.

속담에 도적이 도적이야 한다는 말이 있다. 괴뢰호전광들이 이번 사격훈련과 관련하여 그 누구의 《도발》을 운운하며 그에 따른 《대비태세》를 떠들어대는데 그것이야말로 사태의 본질을 외곡하고 저들의 침략적정체를 가리우기 위한 파렴치한 술책이다.

남조선호전광들은 서해 5개 섬일대를 전쟁도발의 본거지로 삼고 북침공격의 기회만 호시탐탐 노리고있다.

백령도와 연평도일대로 말하면 지난 시기 괴뢰들의 무장도발사건이 가장 많았던 곳이다. 류례없는 반공화국군사적도발인 《천안》호사건도 바로 이 일대에서 일어났다. 그에 이은 연평도사건 역시 《천안》호사건으로 이루지 못한 북침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남조선군부패거리들이 일으킨 의도적인 도발이였다. 이곳에서 제2의 연평도사건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담보는 어디에도 없다.

더우기 엄중한것은 괴뢰호전광들이 서해 5개 섬일대에 각종 공격무력을 증강배비하면서 이곳을 작전무대로 하여 우리를 해치기 위한 전쟁연습소동을 끊임없이 벌려놓고있는것이다. 이로 하여 이 일대는 어느 하루, 어느 한시도 조용한적이 없었다. 얼마전에도 남조선군부는 백령도일대에서 각종 화력무기들을 동원한 가운데 미제침략군과 함께 대규모적인 지상, 공중, 해상합동군사연습을 광란적으로 감행하였다.이번에 벌어진 사격훈련은 서해 5개 섬일대에서 끊임없이 감행되는 북침전쟁연습소동의 한 실례일뿐이다. 다치면 터질듯 팽팽한 정세가 감돌고있는 서해 5개 섬일대에서 련이어 벌어지고있는 전쟁연습은 임의의 시각에 실전으로 번져질수 있다.

괴뢰호전광들이 이 일대에서 군사연습소동을 뻔질나게 벌리고있는 리면에는 우리를 계속 자극하다가 일단 기회가 조성되면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자는 흉계가 깔려있다. 남조선군부가 서해 5개 섬일대에서 충격적인 무장도발사건을 일으키고 그것을 전면전쟁으로 확대할 계책을 꾸며놓았다는것은 비밀이 아니다. 괴뢰호전광들이 연평도사건발생 1년을 계기로 《도발원점은 물론 지원세력까지 타격》하기 위한 극히 모험적인 전쟁연습을 벌린것도 그것을 말해주고있다.이번에 남조선군부패거리들이 감행한 사격훈련은 이 각본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 불장난이다.

리성을 잃은 남조선호전광들의 전쟁광기는 수습할수 없는 파국적사태를 빚어낼수 있다.

우리는 날로 무분별해지는 괴뢰패당의 북침전쟁연습소동과 관련하여 한두번만 경고하지 않았다.

만일 남조선호전광들이 하루강아지 범무서운줄 모르는 격으로 날뛰며 전쟁의 불집을 끝끝내 터뜨린다면 그것은 어리석은 자멸행위로 될것이다.

남조선호전광들은 전쟁열로 들뜬 머리를 식히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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