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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500여만명의 수도시민들 애도의 뜻 표시
(평양 12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 서거하시였다는 비보가 전해진 19일 낮 12시부터 20일 낮 12시까지 연 500여만명의 수도시민들이 절세위인들의 동상, 초상화, 모자이크벽화 등을 찾았다.

만수대언덕과 룡남산마루, 장대재언덕 등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동상으로는 각계층 근로자들의 추모행렬이 끝없이 흘렀다.

만수대지구건설에 참가한 건설자들과 성, 중앙기관 일군들, 김일성종합대학, 금성제1중학교 학생들이 비애의 눈물을 흘리며 달려왔다.

만수대언덕으로 모여드는 조객들의 수는 분과 시간마다 늘어나 오후 3시경에는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앞마당뿐아니라 건설장을 가로지른 앞도로까지 차고넘쳤다.

20일 새벽 그 수가 45만명에 이르렀고 낮 12시에는 80만명을 넘어섰다.

땅을 치고 가슴을 치며 달려가 대돌을 부둥켜안고 몸부림치며 곡성을 터치는 시민들가운데는 자신을 걷잡지 못하고 혼절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할머니들로부터 나어린 소녀들에 이르기까지 머리에 흰댕기가 드리워지고 조의복차림을 한 사람들의 수는 헤아릴수 없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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