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23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태양찬가와 더불어 영생하시는 우리 장군님》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청천벽력같은 비보에 온 세계가 울분에 떨고있다.
이 세상의 모든것이 무너져내리는듯 한 충격에 진보적인류가 몸부림치고있다.
어떻게 가실수 있단 말인가. 차디찬 빙설도 녹여주실 자애로운 미소로 새 힘과 용기를 안겨주시던 그이께서 서거하시였다니 웬말이냐.
얼마나 그이를 흠모하며 칭송의 노래를 불러왔던가. 그이를 한번만이라도 뵙고싶어 얼마나 그리며 간절히 소원했던가.
조용히 눈을 감으면 그 영상 안겨오고 귀기울이면 그 음성 들려오는듯 절절한 그리움을 자아내는 위인흠모의 노래 《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
경애하는 장군님을 모신 자리에서 이 노래를 불러드려 장내를 감동시킨 로씨야내무성 내무군아까데미야협주단 성원들,
국경을 넘어 중국에서도, 머나먼 오스트리아, 체스꼬에서도 위인흠모의 노래 《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이 메아리쳤다. 천진란만하게 뛰여놀며 재롱부릴 나이의 외국의 어린이들도 경애하는 장군님께 기쁨을 드리는것을 자기들의 행복으로, 자랑으로 여기고 《일편단심 붉은 마음 간직합니다》, 《우리 엄마 기쁘게 한번 웃으면》, 《사과풍년》 등 수많은 노래들을 불러드렸다. 경애하는 장군님을 우러러 외국의 벗들이 부른 노래는 수없이 많다. 풍부한 성량과 잘 째인 안삼불로 깊은 여운을 남긴 《김정일동지께 드리는 노래》, 《동지애의 노래》, 《장군님 가까이엔 병사가 산다네》, 《축복받은 나의 삶》…
《김일성장군의 노래》로 시작되고 《김정일장군의 노래》로 막을 내린 세계 여러 나라 수많은 예술단체들의 공연종목마다에는 온 심장과 넋을 바쳐 밤새워 익힌 열정의 흔적들이 배우들의 노래가락마다에 력력히 어려있었다. 명절을 비롯한 중요계기들에 진행된 모스크바의 공연무대, 캄보쟈에서의 《친선문화의 밤》행사장, 아르메니야의 수도에서 그리고 어느해에는 70여개 나라와 지역에서 300여회에 걸쳐 진행된 각종 행사장들에서 위인칭송의 노래들이 끝없이 울려나왔다. 음악전문가가 아닌 사람들도 위인찬가들을 창작하여 불렀다. 로씨야에서 발표된 노래 《인민의 위대한 아들》은 창작가도 아닌 군인출신의 한 사람이 창작하였다. 정녕 저 하늘의 태양을 한가슴에 안은듯 달아오르는 흥분과 열정을 억제하지 못하며 노래한 그들의 심장속에서는 위인흠모의 송가로 자기들의 진정을 한껏 터치고싶은 충동이 세차게 맥박치였다. 그들의 노래를 들으면서 사람들은 진보적인류의 위인칭송의 대합창소리, 태양흠모의 장엄한 메아리를 심장에 새기였다. 위인흠모로 가슴끓이는 외국의 벗들은 절세의 위인에 대한 찬가로 온 지구를 뜨겁게 하였다.
그런데 인류에게 승리의 노래를 주시고 희망의 나래를 펼쳐주시던 위대하신 그이께서 가시다니…
그 어떤 도전과 역경속에서도 환하게 웃으시며 래일을 락관하시고 새 힘과 용기를 안겨주시던 자애로운 인류의 어버이의 위대한 심장이 어떻게 고동을 멈출수 있단 말인가.
《김정일동지께서 애석하게 세상을 떠나시였다는 놀라운 소식에 접한 우리들은 비할바없이 비통한 마음으로 전체 조선인민에게 가장 깊은 애도와 가장 진심으로 되는 위문을 표시합니다.》,《… 김정일동지의 서거에 대해 매우 비통해하고있으며 영원히 그이를 그리워할것입니다.》
그렇다. 진보적인류는 위대한 김정일동지를 끝없이 그리워하고있다.
우리는 지금 환하게 웃고계시는 그이의 위대한 영상을 우러르고있다.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태양의 미소로 우리들에게 신심과 고무를 안겨주고계시는 자애로운 우리의 어버이를 우러르느라니 해바라기마냥 그분을 따르며 주체사상의 진리를 위해 억세게 투쟁해온 외국의 진보적인사들의 모습이 우렷이 떠오른다. 몸은 비록 멀리 떨어져있어도 슬픔을 조선인민과 함께 나누며 태양칭송의 노래 영원히 부를 결의를 다지는 그들의 목소리 귀전에 들려온다.
태양은 꺼지지 않는다. 태양의 력사가 도도히 흘러온 이 나라 력사는 그 빛발 따라 끊임없이 전진하여나갈것이다.
백두의 천출위인들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앞으로도 영원히 태양칭송의 노래를 부르며 억세게 나아갈 인류의 미래는 휘황찬란하다.
존경하는 김정은동지의 선군혁명령도따라 자주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는 인류의 전진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