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현실로 믿을수 없는 천만뜻밖의 대국상을 당한 조선인민이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 생존해계시던 그때처럼 그이와 마음속대화를 나누고있다.
김정일동지의 태양상에 꽃다발을 드린 김일성종합대학 수영관 작업반장 최향란(녀자,31살)은 이렇게 말하였다.
온 나라, 온 세상의 꽃을 다 드려서라도 그이의 환하신 미소를 다시 뵈올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우리 수영관에 오시여 교직원, 학생들의 행복에 넘친 모습을 보아주시던 자애로운 영상이 어려와 며칠째 그이께서 앉아계시던 자리를 마주하고 울고 또 울었다.
조선4.26아동영화촬영소 미술가 김영남(남자,47살)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그이께서 금시라도 우리 촬영소에 들어서실것만 같아 우리모두는 이렇게 이른 아침부터 앞마당이며 구내길의 눈을 깨끗이 쓸고있다.
그이를 모시고싶어 일터를 궁전처럼 꾸려놓고 축원의 노래도 준비하였는데 들어주시지 못하고 서거하셨다니 정녕 믿을수 없다.
평양산원에서 기자와 만난 최광옥(녀자,26살)은 갓난애기를 안은채 눈물을 머금고 말하였다.
이 애가 바로 우리의 아버지 김정일장군님께서 인민행 야전렬차에서 심장의 고동을 멈추신 그날 아침에 출생한 아이이다.
조국의 미래를 꽃피우시기 위해 한생토록 고생만 하시다가 고결하게 순직하시였으니 그처럼 위대한 인민의 어버이는 이 세상에 있어본적이 없다.
그이께서는 가시지 않으셨다.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속에, 위대한 김정은동지를 따라 억세게 일어선 우리 인민의 심장속에 그이는 오늘도 래일도 영생하고계신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