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서거에 즈음하여 꾸바공산당 중앙위원회 제1비서이며 꾸바공화국 국가리사회 위원장이며 내각 수상인 라울 까스뜨로 루쓰가 22일 이 나라 주재 조선대사관을 조의방문하였다.

꾸바외무상 브루노 로드리게스 빠릴랴가 동행하였다.

라울 까스뜨로 루쓰는 김정일동지의 초상화를 우러러 경의를 표시하고 1분간 묵상하였다.

그는 조의록에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신 김정일동지의 서거에 꾸바공산당과 정부, 꾸바인민의 이름으로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김정일동지의 서거는 조선민족 그리고 사회주의위업에 있어서 돌이킬수 없는 상실로 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김정은동지께 자신의 애도의 뜻과 인사를 전하여드릴것을 권승철 꾸바주재 조선특명전권대사에게 정중히 부탁하였다.

그는 김정일동지께 경의를 표하기 위해 대사관을 방문하였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김정일동지께서 서거하시였다니 참으로 가슴이 아프다. 정말 너무도 일찌기 서거하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서거하시였지만 조선인민은 그이의 위업을 성과적으로 계승해나가시는 당과 군대, 인민의 령도자이신 김정은동지를 모시고있다.

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밑에 조선인민이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갈것이라고 확신한다.

귀 지도부에 조선당과 정부와 인민과의 친선관계를 모든 면에서 계속 발전시켜나가려는 꾸바 당과 정부와 인민의 의지와 김정은동지를 만나뵙고싶은 나의 소망을 전해주기 바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