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24일은 조선의 천만군민이 위대한 김정일동지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 높이 모신 력사의 날이다.
년년이 끝없는 감격과 환희가 넘쳐나던 이날 새벽 하얀 눈이 대국상의 아픔이 서린 조선의 거리와 길들마다에, 산천초목에 소북이 덮여져있다.
눈이 오면 행복의 꿈을 꾸던 사람들의 밝은 얼굴이, 흰눈아 꽃보라 되여서 어서야 퐁퐁 내려라 하고 즐거워하던 아이들의 노래소리가 지금은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다.
그들은 김정일동지께서 계시여 이 땅에 내려쌓이던 눈이 그리도 포근했음을 터지는 심장으로 다시금 깊이 절감하고있다.
조국과 혁명, 인민을 위하여 한생을 다 바쳐 일하는것을 자신의 가장 큰 행복과 영광으로, 자랑으로 여기신 그이이시다.
그래서 추위가 닥쳐오면 소리없이 내리고내려 대지를 품어안아주는 흰눈처럼, 따뜻한 봄날이 오면 한몸 고스란히 녹여 대지에 자양분으로 스며드는 흰눈처럼 자아희생의 한생을 사시였다.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에 생의 희열과 기쁨이 있으시여서 신상의 아픔을 웃음으로 감추시며 쉬임없이 인민군부대들을 찾으시고 공장길과 농장길을 걷고 또 걸으신 그 불면불휴의 날과 달들이 있어 강성국가의 만년토대가 튼튼히 마련될수 있었다.
보통강구역에서 사는 지영성(남자, 70살)은 흰눈을 보니 장군님생각이 간절해진다고, 그이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대해같은 그 사랑에 보답해드릴수 없는것이 정말 한스럽다고 가슴을 쳤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