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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 전군, 전민이 민족최대의 국상을 당한 커다란 슬픔을 천백배의 힘과 용기로 바꾸어 강성국가건설과 사회주의수호전에 결연히 떨쳐나선 력사적시기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 높이 추대한 20돐을 맞이하였다.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서 탄생하신 빨찌산의 아들 김정일장군님을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 높이 모시여 조선혁명의 명맥인 백두산총대혈통이 꿋꿋이 이어졌으며 위대한 수령님께서 총대로 개척하신 주체혁명위업은 총대에 의하여 변함없이 줄기차게 전진해갈수 있었고 우리 군대와 인민은 대를 이어 수령복, 최고사령관복을 누리며 조국과 민족의 천만년 미래를 열어나갈수 있게 되였다.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시며 탁월한 군사전략가이시며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령구가 모셔져있는 금수산기념궁전은 숭엄한 분위기에 휩싸여있었다.
생전의 모습 그대로이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령구는 꽃속에 정중히 안치되여있었으며 경애하는 장군님의 한생의 념원이 어리여있는 붉은 기폭이 덮여있었다.
령구앞에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한생을 보여주는 《1942-2011》이라는 년대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장과 함께 표기되여 있었으며 경애하는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칭송하여 우리 군대와 인민이 올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원수견장과 김일성훈장, 김일성상, 공화국영웅 및 로력영웅메달들을 비롯한 많은 훈장과 메달들이 놓여있었다.
조의식장에는 김정은동지께서 보내신 화환이 놓여있었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의 명의로 된 화환들과 인민군장병들, 각계층 인민들, 세계 여러 나라 국가수반들과 인사들이 보내온 많은 화환들이 놓여있었다.
화환들의 댕기에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를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합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는 영생할것이다》라는 글발이 씌여져있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령구옆에는 국가장의위원회 성원들이 호상을 서고있었으며 조선인민군 륙해공군 및 로농적위대 명예위병들이 서있었다.
추도곡이 장중하게 울리는 가운데 김정은동지께서는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성원들, 조선인민군 주요지휘성원들,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작전지휘성원들, 조선인민군 대련합부대 지휘성원들과 함께 경애하는 장군님의 령구가 모셔져있는 홀에 들어서시였다.
장내는 조국의 륭성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켜주시고 사회주의조국을 수호하시기 위해 혁명의 최전방에 최고사령부를 두시고 야전복차림으로 한평생을 바쳐오시며 어느 하루도 편히 쉬지 못하신 경애하는 장군님을 너무도 갑자기, 너무도 일찌기 , 너무도 애석하게 잃은 커다란 슬픔에 잠겨있었다.
백두산총대신념, 총대의지를 지니시고 우리 시대 사회주의기본정치방식인 선군정치를 전면적으로 확립하시고 우리 조국을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의 지위에 확고히 올려세워주시여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새시대를 펼쳐주신 경애하는 장군님에 대한 다함없는 추모의 마음이 굽이치는 장내는 눈물의 바다를 이루고 맹세의 열기로 뜨겁게 끓어번지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동행한 지휘성원들과 함께 가장 비통한 심정을 안으시고 인민군장병들의 한결같은 마음을 담아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영생을 기원하시여 령전에 묵상하시였으며 경애하는 장군님의 령구를 돌아보시였다.
참가자들은 력사에 류례없는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엄혹한 시련속에서 우리 인민군대를 세상에서 제일 강한 군대, 가장 훌륭한 군대로 건설하시고 혁명의 기둥, 주력군으로 위용떨치게 하여주시였으며 자기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아 어엿한 혁명무력의 지휘성원들로 키워주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서거하신것이 너무도 절통하여 쏟아지는 눈물을 걷잡지 못하였다.
참가자들은 20성상 인민군대를 무적필승의 최정예혁명강군으로 강화발전시켜오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불멸의 령군업적을 생명선으로 삼고 군건설과 군사활동에 철저히 구현해나가며 전군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는 구호를 높이 추켜들고 김정은동지의 군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감으로써 사회주의조국과 강성국가건설위업수행을 총대로 굳건히 담보해갈 불타는 맹세를 다지였다.
우리 혁명무력의 최고령도자이시며 불세출의 선군령장이신 김정은동지의 유일적령군체계를 더욱 튼튼히 세워 수령의 군대, 당의 군대의 풍모를 완벽하게 갖추며 주체혁명, 선군혁명의 길에서 한치의 양보도, 한치의 드팀도 없이 싸워나가려는 우리 인민군대를 당할자 이 세상에 없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