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민족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를 잃은 슬픔을 안고 하늘도 조의를 표하는가 경애하는 그이와 영결하게 되는 28일 아침 평양을 비롯한 조선의 대부분지방에 흰눈이 내리고있다.
백두밀영에서 탄생하신 력사의 그날에 내리였던 흰눈이 눈보라를 헤치시며 걷고 걸으신 그이의 거룩한 혁명생애의 총화이런듯 조선의 대지에 소복이 내려쌓이고있다.
인민을 위한 선군장정의 길에 그이 맞으신 찬눈 그 얼마였던지 저 하늘만이 알고있으리라.
그이 걸으신 그 모든 낮과 밤을 이 나라 인민들에게 되새겨주고싶어 밤새내린 눈은 멎을념을 하지 않고있다.
령도자와 영결하게 되는 수도의 거리거리, 온 나라의 도시와 마을들은 내리는 눈을 쓸고 또 쓰는 수많은 군대와 인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환하신 그 영상 다시는 뵈올수 없는 괴로움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워온 이 나라의 천만군민이 그이의 숭고한 자취가 어린 수천수만리길에 떨쳐나섰다.
천만심장에서 흘러나오는 애통한 피눈물이 흰눈덮인 강산을 적시고 얼어붙은 대지를 녹이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