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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결의 날을 맞이한 평양
(평양 12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열흘간의 이 모든것이 꿈이였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정녕 이 날을, 이 비통한 시각을 우리 겪어야 한단말인가!》

위대한 김정일동지를 추모하기 위하여 김일성광장의 조의식장을 찾은 중구역 오탄동 김인준(녀자,54살)의 말이다.

구급치료를 위해 20여명의 군의, 간호원들과 함께 이곳에 나와있던 조선인민군 군관 김경준(남자,46살)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과 영결하게 되는 새날이 밝아왔다.

그러나 그이의 태양상을 찾는 인민들의 발걸음은 끊길줄 모른다.

아직도 많은 시민들이 한생토록 새겨질 가장 큰 상실의 아픔으로 해서 의식을 잃고 쓰러지고있다.

기자는 군의들에게서 치료를 받은 한 녀성을 만나볼수 있었다.

모란봉구역 개선동에 사는 안리호(녀자,86살)는 《조의를 표시하던중 정신을 잃었다. 위대한 장군님이 못견디게 그립다.》고 하고는 흐느끼며 다음 말을 잇지 못하였다.

딸 강미리(녀자,53살)는 자기 어머니는 장군님의 사랑과 배려를 누구보다도 많이 받았다고 하면서 이렇게 계속하였다.

어머니는 차를 타고 와서 경애하는 장군님께 조의를 표시하는것은 자식된 도리가 아니라고 하면서 여기까지 걸어왔다.

우리 모녀는 장군님의 태양상을 모신 이 광장에서 그이와 영결하게 될 새 아침을 맞이하려고 한다.

수도와 지방의 조의식장들로는 오늘도 조객들의 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지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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