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도꾜)조선중앙통신사는 3일 《대국상을 당한 조선민족의 가슴에 칼질을 한 일본의 도덕적미숙아들》이라는 제목으로 된 론평을 발표하였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인류가 낳은 희세의 위인이시며 세계가 공인하는 위대한 령도자이신 김정일동지의 서거에 즈음하여 지난해말 온 세계가 크나큰 비애에 잠겼다.
여러 나라의 국가 및 정부수반들과 당지도자들, 단체, 각계 인사들이 경애하는 장군님을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하였으며 우리 인민을 진심으로 위로하고 고무격려하였다.
일본에서도 이전 수상 고이즈미를 비롯한 인사들이 조전을 보내오고 조선회관을 찾아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서거에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시하였다.
그러나 일본당국은 조선민족앞에 감히 머리를 들수 없는 행위를 저질렀다.
《정부로서 애도의 뜻을 표할 예정이 없다.》는 적대적인 립장을 공식 드러냈다. 지어 조선민족이 겪고있는 대국상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란다.》느니 뭐니 하는 얼토당토않은 망발까지 줴치였다.
12월 19일 수상 노다는 《안전보장회의》를 열고 모든 성, 청에 북조선에 대한 정보수집태세를 강화하고 만전의 태세를 확립할데 대해 지시하였다. 정부는 수상관저의 위기관리쎈터에 《내각대책실》을 설치하였으며 《자위대》와 해상보안청에 경계태세강화지시를 내렸다. 《남조선에 거주하는 국민의 비상시대응에 필요한 대책검토》도 떠들었다.
세계 5대륙의 각계 인사들이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조의를 표시하고있는 때에 이웃나라인 일본이 적의를 드러내며 못되게 놀아댄것은 정치를 한다는 그들의 골수에 대조선적대의식이 얼마나 배겨있는가 하는것을 그대로 보여준다.
일본당국의 악행은 위대한 장군님의 령전에 조의를 표시하려는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책임부의장의 조국방문길을 한사코 가로막은데서 더욱 뚜렷이 나타났다.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은 청천벽력과도 같은 비보에 접하여 일본당국에 책임부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련조의대표단이 조국을 방문할수 있도록 할것을 강하게 요구하였다.
경애하는 장군님을 어버이로 모셔온 동포들에게 있어서 이것은 어느모로 보나 너무나도 당연한것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은 총련의 탁월한 령도자이시였으며 재일동포들의 행복과 후대들의 미래를 펼쳐주신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
총련을 주체의 해외교포조직으로 이끌어주시고 내외반동들의 폭압으로부터 총련과 재일동포들을 지켜주신 정의의 수호자이시였다.
정녕 경애하는 장군님은 총련과 재일동포들이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영원히 잊을수 없는 민족의 위대한 어버이이시다.
이것은 총련의 책임부의장이 조국을 방문하여 재일동포들의 비통한 심정을 담아 조의를 표시하는것이 가장 초보적인 인륜에 관한 문제였다는것을 여실히 말해주고있다.
바로 그때문에 일본의 수많은 인사들은 물론 국회의원들까지도 수상과 관방장관에게 책임부의장을 보내는데 동의할것을 요구해나선것이다.
수상 노다와 관방장관 후지무라는 끝끝내 이 모든것을 외면하였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최고간부가 조문으로 가는 경우 재입국을 인정하지 않을 방침이라느니 뭐니 하면서 피흐르는 상처에 소금을 뿌리듯 놀아댔다.
이웃나라의 대국상을 같이 슬퍼하고 위로하지는 못할망정 한민족성원의 조문길까지 가로막아나선 일본당국의 책동은 무지막지하기 그지없는 비렬한 행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당국은 저들의 이런 유치한 행위에 대해 《랍치와 핵문제 등의 현안문제해결을 위한 강한 의사의 표시》로 력설하고있다.
더는 존재하지도 않고 냄새도 나지 않는 랍치문제를 가지고 오랜 세월 떠들면서 조일관계를 극도로 악화시켜온 일본반동들이 그것을 조선민족이 대국상을 당한 오늘까지 거들면서 우리의 최고존엄을 건드리는것은 그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수 없다.
일본당국은 이로써 조일관계의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였다.
일본의 집권자들이 우리 민족의 대국상앞에 이처럼 고약한 태도를 취한것은 저들이 추구하고있는 저속한 목적에 기인하고있다.
오늘 일본에서는 현 내각에 대한 지지률이 급속히 떨어지고있다.
조선민족이 당한 대국상과 관련하여 유연한 자세를 보이면 지지률이 더 떨어질가봐 우려하고있는것이 바로 일본당국의 속내이다.이로부터 현집권자들은 랍치문제를 생존수단으로 연명해가는 반공화국세력의 구미에 맞게 강경자세를 취한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정치적야욕을 위해서는 그 어떤 짓도 서슴지 않는 도덕적미숙아들만이 보여줄수 있는 너절하고 가소로운 추태이다.
그들의 종말이 과연 어떻게 되리라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우리는 피눈물의 대국상을 겪으면서 일본의 정치난쟁이들에 대해 더욱 똑똑히 알게 되였다.
인간의 초보적인 륜리도덕도 례의도 갖추지 못한자들이 권력의 자리에 매달려 일본의 국사를 다루고있는것은 일본자체에도 비극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민족의 대국상앞에 천추에 용납 못할 악담과 험담을 늘어놓고 망동을 부린자들에 대해 결코 용서치 않을것이며 끝까지 계산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