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4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해내외의 전체 조선민족은 새로운 신심과 락관에 넘쳐 조국통일운동에 거족적으로 떨쳐나섬으로써 올해에 자주통일의 돌파구를 열어나가자고 강조하였다.

론설은 지난해의 정세흐름은 자주통일, 평화번영에 대한 조선민족의 의지는 그 무엇으로써도 꺾을수 없으며 반통일세력은 반드시 패한다는 력사의 진리를 다시금 확증해주었다고 지적하였다.

새해공동사설은 《온 겨레가 새로운 신심에 넘쳐 조국통일의 문을 열어나가자!》라는 구호를 제시하였다고 하면서 론설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자주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에서 변함없이 높이 들고나가야 할 기치이다.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조선사람이라면 누구나 북남선언들을 지지옹호하고 리행하기 위한 거족적투쟁에 떨쳐나서야 한다.

민족공동의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모든것을 여기에 복종시켜야 한다.

민족공동의 리익에 기초하여 민족적화해와 단합을 실현하려는 우리의 원칙적립장에는 변함이 없다.

온 민족은 반전평화의 구호를 높이 들고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의 무모한 군사적도발과 무력증강, 전쟁연습책동을 걸음마다 짓부셔버려야 한다. 북침을 위한 미국과 일본, 남조선의 군사적결탁에 각성을 높이며 조선반도평화보장의 기본장애물인 미제침략군을 남조선에서 하루빨리 몰아내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