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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건축술을 보여주는 가학루
(평양 1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의 강원도 안변군에는 민족의 우수한 건축술을 보여주는 가학루가 있다.

안변의 력사가 서술되여있는 책 《학성지》에 의하면 738년-742년에 건설되였던 가학루는 1486년에 다시 세워졌다.

그 모양이 학이 날아와 앉은것과 같다는 의미에서 가학루라고 불리워진 이 건축물은 포식두공을 얹은 겹처마합각집이다.

소박하면서도 간결한 모루단청을 입힌 가학루는 전반적으로 균형이 잘 잡히고 아담하게 꾸려졌다. 다락집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안팎의 포수가 꼭 같은것, 두공조각의 기법과 배부른 두리기둥 등은 고려시기의 건축수법을 많이 이어받은 리조초기의 건축기술을 뚜렷이 보여주며 건물의 짜임새와 지붕의 곡선미는 주위환경에 잘 어울린다.

조국해방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미제의 야만적인 폭격에 의하여 많은 피해를 입은 가학루는 1957년에 원상대로 복구되여 국보적유적으로 보존관리되고있다.

오늘 가학루는 인민의 문화휴식터로 리용되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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