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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불평등과 대립이 격화된 자본주의세계의 한해
(평양 1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지난해 자본주의세계에서는 사회적불평등과 대립이 그 어느때보다 격화되였다.

극단한 개인주의와 황금만능, 약육강식의 생존경쟁이 사회법칙으로 되고있는 자본주의세계에서 실업과 빈궁은 사회적모순의 산물이자 그것을 더욱 심화시키는 근본요인으로 되고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10월에 매주 평균 41만 1,500명이 새로 실업자로 등록되였다. 미로동성은 조사자료를 인용하여 11월초까지 전국적인 실업자수가 1,330만명에 달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10월에 일본에서 292만명, 유럽동맹성원국들에서 2,355만 4,000명의 근로자들이 실업자로 전락되여 거리를 방황하였다. 그 수는 9월에 비해 각각 25만명, 13만명 더 많은것이라고 한다.

형편은 다른 자본주의나라들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실업위기가 격화될수록 절대다수 근로대중에게 차례지는것이란 고통스럽고 궁핍한 생활뿐이였다.

지난해 11월초 미국인구조사국은 빈궁에 시달리는 주민수가 4,910만명에 달하였다고 발표하였다. 그중 극빈자수는 약 2,000만명을 헤아렸다.

한편 도이췰란드와 이딸리아에서는 각각 1,260만명, 800여만명이 지금도 빈궁선이하에서 하루하루를 절망과 고통속에 보내고있다.

지난해 자본주의세계에서 감행된 소름끼치는 범죄는 뿌리깊은 사회적모순과 대립을 더욱 부각시켰다.

년초부터 미국의 아리조나주에서 국회의원을 포함하여 근 20명이 총에 맞아 죽거나 부상당하는 류혈적인 총기류범죄사건이 발생하였다. 분석가들은 이 사건으로 하여 미국에서 심각한 사회적모순과 제도적취약성이 더욱 표면화되였다고 주장하였다.

일본과 오스트랄리아에서도 빈번한 총기류범죄로 사회적불안과 공포가 날로 커갔다.

12월 13일 벨지끄의 리예쥬시에서 일어난 특대형범죄사건은 사회악속에 한해가 시작되고 저무는 자본주의세계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이날 30대의 한 남성이 대낮에 시내중심 광장의 뻐스정류소에서 갑자기 사람들을 향해 여러발의 수류탄을 던지고 무차별적인 사격을 가하여 120여명의 사상자를 냈다. 사건직후 광장은 피로 물들었으며 시내중심부는 수라장으로 화하였다고 한다.

이처럼 실업과 빈궁, 폭력범죄 등으로 항시적인 위협을 받아야만 하는 자본주의제도하에서 근로대중은 사회악의 근원을 뿌리뽑기 위한 투쟁의 길에 결연히 떨쳐나섰다.

9월중순 미국에서 자본의 착취와 억압을 반대하는 전례없는 항의시위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그 여파가 전세계적범위에로 급격히 확대되였다.

이번에 자본주의나라들을 휩쓴 시위사태는 계속되는 심각한 경제위기로 실업률이 오르고 빈부차이가 커지는 등 사회적모순이 격화되고있는데 대해 민심이 터친 분노의 폭발이다.

시위군중은 《우리는 99%이다》 등의 글들이 씌여진 구호판들을 들고 사회적부를 독차지하고 근로대중을 도탄에로 몰아넣은 한줌도 못되는 착취계급을 신랄히 단죄하였다.

지금도 자본주의나라들에서 각계층 시위군중이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광장과 공원들에 천막을 치고 롱성투쟁을 벌리면서 자본가들의 끝없는 탐욕으로 하여 사회적불평등이 더욱 커가고있는데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대중의 투쟁기운이 고조되자 미국 각지에서 경찰들이 동원되여 자본주의반대시위군중을 야수적으로 탄압하고있다.

경찰들은 시위군중의 천막들을 모조리 벗겨 강제로 철거시키는 한편 그에 항거해나서는 시위자들을 마구 붙잡아가는 폭거를 감행하고있다.

이것은 자본주의나라들에서 떠드는 《언론의 자유》, 《시위와 집회의 자유》란 기만에 불과하다는것을 여지없이 보여주고있다.

제반사실은 사회적모순과 대립은 자본주의제도의 불치의 병이며 그 악성종양으로 하여 자본주의세계는 파멸의 구렁텅이로 날로 깊숙이 빠져들고있다는것을 다시금 명백히 실증해주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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