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도꾜)조선중앙통신사는 11일 《끝나지 않은 과거, 오명밖에 없다》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내용의 론평을 발표하였다.
일본군위안부범죄에 대한 일본의 공식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세계적범위로 확대되고있다.
미국, 도이췰란드, 카나다, 이딸리아를 비롯한 9개 나라와 지역의 40여개 도시에서 련대활동들이 련이어 전개되였다.
남조선의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주최로 1992년 1월 8일부터 매주 서울의 일본대사관앞에서 진행된 수요집회가 1,000여차에 이르렀다. 얼마전에는 남조선 각계층인민들의 한결같은 주장속에 평화비도 세워졌다.
평화비에는 과거 일본군의 성노예로 끌려가 유린당한 조선녀성들의 피맺힌 한이 어려있다.
그러나 일본은 일본군위안부범죄와 관련한 국제사회의 분위기에는 아랑곳없이 평화비철거를 떠드는 철면피한 망동까지 부리고있다.
일본은 40여년간에 걸치는 우리 나라에 대한 식민지통치기간 력사상 류례가 없는 가장 악랄한 반인륜적범죄들을 감행하였다.
그중에서도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을 끌어다 일본군의 성노리개로 만든 위안부범죄는 그 악랄성과 조직성, 규모에 있어서 인류사상 전무후무한 가장 추악하고 잔인한 특대형의 범죄이다.
간과할수 없는것은 일본군위안부범죄를 부정하는 일본반동들의 책동이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과거청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있는 최근년간에 보다 로골화되고있는것이다.
그들은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시기에 그 어떤 죄를 졌다고 느끼지 않는다.》는 나발까지 공공연히 불어대면서 일본군위안부범죄의 책임을 인정한 1993년의 고노내각관방장관담화를 수정해야 한다고 떠들고있다.
이것이 바로 오늘의 일본이다.
후안무치와 철면피성에서 일본을 따를 나라는 세계에 더는 없을것이다.
그러나 그처럼 약삭바르고 타산이 밝은 일본이 절대로 계산해낼수 없는 문제가 있다.
지난 세기에 이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 청산이 회피되고있는 일본의 끝나지 않은 과거, 이것으로 일본이 얻은것은 정치난쟁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오명뿐이다.
제2차 세계대전이 종결된 때로부터 어언 60여년의 세월이 흘렀으나 일본을 보는 국제사회의 시각은 여전히 과거를 청산하지 않은 신뢰할수 없는 국가라는것이다.
과거청산의 경제적대가를 몇십, 몇백배 초월하는 일본의 가장 큰 정치적손실이 바로 여기에 있다.
짐승도 낯을 붉힐 일본의 지난세기의 반인륜적죄악은 과거청산을 부정하면 할수록 눈덩이처럼 더욱더 커지고있다.
일본은 근시안적사고를 버리고 하루빨리 어지러운 과거를 청산하는것이 좋을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