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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깊은 1월 12일 흰눈을 맞으며
(평양 1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김정일동지를 영생의 모습으로 높이 모실데 대하여 결정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특별보도가 세상에 공표된 12일 오후부터 조선에서는 함박눈이 내리였다.

흰눈덮인 거리와 거리를 오가며 취재에 여념이 없던 기자는 《장군님과 영결할때에도 흰눈이 내리더니…》하며 눈물이 글썽해있는 한 로인의 얼굴에서 한동안 눈길을 뗄수 없었다.

비통함이 삽시에 온몸을 휩싸안았다.

김정일동지와 영결하던 지난해 12월 28일 조선의 대부분지방에서 한나절나마 많은 눈이 내려쌓여 사람들에게도 산천초목에도 《상복》을 입혔다.

천만군민은 《그이를 잃은 비분을 안고 하늘도 눈물을 흘린다.》, 《장군님과 떨어질수 없는 우리의 슬픔이 그대로 눈이 되여 내린다.》라고 하면서 오열을 쏟았다.

그들은 솜옷과 머리수건 지어는 가정들에서 장만했던 새 이불까지 가지고 나와 김정일동지의 령구차가 지나가는 연도에 겹겹이 깔았다.

2월의 눈보라속에서 탄생하시여 12월의 흰눈을 맞으시며 떠나가신 분.

흰눈을 끝없이 사랑하시였고 닮으려 하신 열정의 위인.

깡그리 녹아 대지에 자양분으로 스며드는 흰눈처럼 한평생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조선을 륭성번영하는 행복의 락원으로 가꾸어 오신 그이이시다.

이 땅을 포근히 감싸안으며 내리는 흰눈, 그것을 보며 자기 령도자를 끝없이 그리워하고 분발하는 아름다운 인민,위대한 인민…

우리 어버이 김정일동지는 이렇게 인민의 영원한 그리움과 다함없는 경모의 마음속에 영생하신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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