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불요불굴의 혁명투사 김형권동지는 조선혁명의 개척기에 눈부신 활동으로 이름을 남긴 혁명가이시다.
김형권동지께서는 조선혁명군의 한 지휘성원으로서 항일무장투쟁을 국내깊이에로 확대발전시키시려는 위대한 김일성주석의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싸우시였다.
그이의 활동에서 유명한것은 파발리에서 울린 총성이다.
주체19(1930)년 8월 한 무장소조를 거느리시고 국내의 풍산군 파발리(당시)에 나오시여 일제의 순사부장을 처단하시였다.
그날의 총성에는 김일성주석의 무장투쟁로선을 맨 앞장에서 결사관철하시려는 김형권동지의 드높은 결의가 어리여있었다.
그이께서는 주재소로 모여든 군중들에게 나라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무장을 들고 일제를 반대하여 싸울것을 호소하시였다.
파발리에서 대담무쌍한 군사정치활동으로 원쑤들을 전률케 하신 후 국내깊이에 들어가시여 적극적인 투쟁을 벌리시였다.
풍산경찰서 사법계 주임이 탄 차를 억류하시고 적수색대가 도사리고있는 곳을 습격하여 무리죽음을 안기시였다.
김형권동지께서는 혁명가는 절해고도에서도 수령의 구상과 의도를 관철하기 위한 투쟁을 멈추어서는 안된다는 진리를 과감한 옥중투쟁과 빛나는 최후로써 확증하시였다.
변절자의 밀고로 체포되신 그이께서는 중세기적인 고문, 회유와 기만속에서도 신념과 지조를 끝까지 지켜싸우시였으며 주석의 로선과 방침으로 수감자들을 교양하시였다.
1936년 1월 12일 김일성장군을 만나거든 우리가 일제놈들에게 굴하지 않았다는 소식을 전해주길 바란다는 내용의 유언을 남기시고 30살을 일기로 옥중에서 희생되시였다.
김형권동지의 생애는 끝없는 헌신성과 희생성으로 수령을 충직하게 받든 혁명전사의 빛나는 한생이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