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도 달게 맞으시며
(평양 1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주체60(1971)년 6월 어느날 한 물파밭을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밭머리에 앉으시여 씨뿌리기와 비료주기, 물대기 등에 대하여 료해하신 주석께서는 일군들에게 수확고를 높이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가르쳐주시였다.
그러는 사이에 개였던 날씨가 점차 흐려지더니 굵은 비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한 일군이 급히 우산을 펼쳐드리자 주석께서는 나야 비를 좀 맞으면 뭐라오, 지금 오는 비는 물파에 좋은 약비요, 인민들에게 물파만 먹일수 있다면 이런 비를 얼마든지 맞겠소라고 말씀하시였다.
비방울은 차츰 더 굵어졌다.
그러나 주석께서는 비를 맞으시며 오래도록 밭을 떠날줄 모르시였다.
인민들의 밥상에 오르는 향기로운 물파도 이렇듯 쏟아져내리는 소나기도 달게 맞으시며 가꾸어오신 주석의 로고와 심혈의 결실인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