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로씨야외무상 라브로브가 26일 교도통신과의 회견에서 모스크바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의 사태가 불안정해지는 방향으로 발전한다는 징후를 포착하지 못하였다고 말하였다.
그는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우리가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정세는 의연 평온하다. 애도기간이 끝난 후 이 나라에서의 생활은 점차 정상상태를 회복하고있다. 우리는 김정은각하가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 선포됨으로써 권력계승이 순조롭게 진행되였다고 본다. 그러므로 이 나라에서의 사태가 불안정해지는 방향으로 발전한다는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
로씨야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가까운 린방으로서 앞으로 이 나라와의 정치경제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데 관심을 가지고있다.
이에 대해서는 특히 로씨야대통령 메드베제브가 김정일각하의 서거와 관련하여 보낸 조전에도 밝혀져있다.
조선반도핵문제조정에 대해 말한다면 우리는 이 문제를 6자회담의 테두리안에서 정치외교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고 확신한다. 현재 로씨야를 비롯한 6자회담참가자들은 회담을 재가동시키기 위한 합리적인 방법을 찾고있다. 중요한것은 각측이 긴장이 다시 조성되지 않도록 최대한 신중하며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서 행동을 최대한 자제하는것이라고 생각한다.
라브로브외무상의 발언은 로씨야가 조선의 《체제불안정》 등을 떠드는 적대세력의 모략보도를 전면부정한것으로 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