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3일은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일제에게 빼앗긴 나라를 찾으실 굳은 맹세를 다지시며 압록강을 건느신 때로부터 87돐이 되는 날이다.
주석께서는 주체14(1925)년 1월 22일 평양 만경대를 떠나시여 10여일만에 조국의 북변땅 포평나루터에 도착하시였다.
그곳에서 일제경찰들과 특무들이 강을 건너다니는 사람들의 짐과 몸을 샅샅이 뒤지는것을 한동안 바라보시던 그이께서는 천천히 나루터아래쪽으로 발길을 돌려 눈덮인 압록강기슭에 이르시였다.
조국땅에 나오시여 고향 만경대에서 보내신 나날은 길지 않았지만 그이께서는 많은것을 배우고 체험하시였다.
특히 조선인민이 어떤 사람들인가를 더욱 깊이 느끼시였다.
소박하고 근면하면서도 용감하고 강의하며 어떤 고난과 시련속에서도 굴하지 않는것, 례절이 바르고 인정이 풍부하며 불의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비타협적인 이런 인민을 잘 조직동원한다면 얼마든지 나라를 찾을수 있다는 신념이였다.
그이께서는 그 누군가가 지은 《압록강의 노래》를 부르시면서 천천히 강건너쪽으로 걸음을 옮기시며 조선이 독립하지 않으면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비장한 맹세를 다지시였다.
설음과 비분의 마음을 안고 조국산천을 몇번이고 돌아보시였다.
주석께서는 그날의 맹세를 지켜 20성상에 걸치는 항일대전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마침내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시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