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세계 여러 나라에서 최근 엄혹한 강추위와 폭설로 최악의 피해를 입고있다.
유럽에서는 1월 27일까지 상대적으로 온화한 겨울날씨가 지속되였지만 그후 동북쪽으로부터 들이닥친 한랭전선의 영향으로 기온이 대폭 떨어졌다.
유럽의 동부와 중부지역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으며 남부와 서부지역에도 강추위가 휩쓸었다고 한다.
인명피해가 늘어나고 교통이 마비상태에 빠지는 등 일대 혼란이 조성되고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2일현재 사망자수가 60여명으로 증대되였으며 1,140여명이 동상을 입었다. 이 나라의 기온은 6년만에 가장 낮은 -33℃를 기록하였다.
로므니아와 뽈스까에서 강추위로 각각 22명, 29명이 목숨을 잃었다.
쓰르비아에서도 사망자들이 발생하고 1만 1,000여명의 주민들이 외부와의 련계가 단절되여 고립상태에 처해있으며 12개의 도시들에 비상사태가 선포되였다.
보스니아-헤르쩨고비나의 동부지역에서는 기온이 -31℃, 벌가리아에서는 -30℃로 내려갔다.
로므니아의 휴양지 마마이아와 벌가리아국경이 접한 흑해가 58년만에 처음으로 얼어붙었다고 한다.
폭설로 이딸리아의 북부와 중부의 넓은 지역에서 도로들이 차단되고 프랑스의 꼬르스섬에서는 5만명의 주민들에 대한 전력공급이 중단되였다.
아시아지역에서도 강추위와 폭설로 인하여 피해를 입고있다.
중국북부의 대부분지역에서 -40℃를 오르내리는 강추위가 열흘이 넘도록 계속되고있다. 네이멍구자치구에서는 기온이 -46.9℃로까지 떨어져 46년래 최저수준을 기록하였다.
까자흐스딴에서는 -40℃이하의 강추위로 아스따나시와 북까자흐스딴, 동까자흐스딴, 아크몰라 주들에 있는 학교들이 문을 닫았다.
아제르바이쟌의 일부 지역에서 밤기온이 -20℃이하로 떨어졌는데 이것은 매우 드문 현상이라고 한다.
일본에서 폭설로 인한 사망자수가 2일 현재 56명으로 증가하였다. 이 나라 기상청은 아오모리시에서 4m이상, 야마가다현과 니이가다현의 일부 지역에서 3m이상의 눈이 내려쌓였다고 밝혔다.
눈이 좀처럼 내리지 않던 뛰르끼예의 이스딴불시에서도 눈이 50㎝가 넘게 내렸다.
기상전문가들에 의하면 이러한 현상은 북극주변의 고온현상때문이라고 한다. 북극의 기온이 낮을 때 극지역에 찬공기를 가두던 기류의 흐름이 최근 북극상공의 기온이 례년보다 10℃가량 높아지면서 급격히 약화되였다. 결과 북극지역의 한파가 중위도지역까지 밀려내려왔다고 한다.
기상전문가들은 이번 피해가 수십년래 최악의것이라고 평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