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사람들이 정월대보름날에 즐겨먹는 음식들가운데는 9가지 마른나물도 있다.
9가지 마른나물이란 어떤 나물을 꼭 찍어 가리킨것이 아니라 수자가운데서 가장 많은 량을 나타내는 9와 결부시켜 갖가지 묵은나물이라는 의미를 담고있다.
옛 문헌들에 실린 9가지 마른나물가운데서 대표적인것은 무우오가리, 두릅나물, 마른참나무버섯, 말린고비, 말린도라지, 호박오가리, 절인깨잎 등 이다.
지방에 따라 그 종류는 일부 다르다.
평양지방에서는 고추잎, 삼지구엽초, 고사리, 고비나물 등을 들수 있으며 함경도지방에서는 도라지, 더덕, 취, 미역이다.
검정나물이라고도 불리우는 이 나물반찬을 새해 농사를 시작하는 정월대보름에 먹으면 복이 쌍으로 들어온다고 하였다.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고 그해 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관념과 9가지를 종합적으로 맛본다는 뜻도 담고있다.
올해의 정월대보름은 2월 6일(음력 1월 15일)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