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10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조롱당하는 역적당의 새 명칭》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난 2일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새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새 당명은 13일 《한나라당》의 전국위원회에서 최종결정될것이라고 한다.
지금 《한나라당》것들은 사람들이 손가락질하는줄도 모르고 새 당명이 현상응모를 통해 확정된것이라고 불어대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한나라당》의 새 당명에 대한 현상응모가 발표되자 인민들은 《구린내당》, 《비서가했당》, 《불한당》, 《미치겠당》, 《명바기없당》, 《떠나라당》, 《벌레가가득찬당》, 《소수를위해름름한당》, 《걸레를빤다고행주되지않는당》, 《호박에줄긋는다고수박되지않는당》, 《사라지면기분좋겠당》 등 별의별 이름을 다 지어주었다.《한나라당》 홈페지에는 《꼴보기싫당》, 《두나라당》, 《부정부패당》, 《강부자당》,《디도스공격당》, 《MB탈당》같은 당명들이 연방 올랐다.《한나라당》 게시판도 《한밑천당》, 《미국당》, 《일제잔당》, 《매국당》, 《내가공주당》, 《미친년당》 등의 괴상망측한 당명들로 《도배됐다》고 한다.진보신당이 《현금없는 현금봉투상》을 내걸고 진행한 《한나라당 제이름찾아주기》현상응모에서는 《돈이최고당》,《기득권만세당》,《기만당》,《살빈당》,《바꿔봤자당》,《이름만바꿨당》,《귀없당》 등을 물리치고 《판나라당》이 당선되였다.오죽하면 남조선언론들이 《한나라당》의 당명현상응모에서 《조소섞인 당명이 다수를 차지》했다고 했겠는가.
이러한 조소와 야유가 《한나라당》의 새 당명이 발표된 후 더욱더 커지고있다.
인터네트홈페지들에는 《새롭게 권력을 누리겠다는 의미인가》, 《뭘 더 누리려고 고만해라》, 《새누리당은 새마을운동을 련상케 한다.박정희의 계보를 잇겠다는 뜻인듯 하다.》, 《원래 작은 사람이 〈대〉자 좋아하고 낡은것이 〈새〉자 좋아한다.》, 《새롭게 보이고싶어서 안달을 하더니 너무 속보인다.》, 《렴치없고 눈치없고 어이없는 이름이다.》, 《앞에 붙은 〈새〉가 철새인지 온갖 잡새인지 그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새누리당의 당가는 새가 부릅니다.〈나 완전히 새 됐어〉》, 《누리는 메뚜기과에 속한 곤충이다.이제 본격적으로 떼지어다니며 국민에게 해를 끼칠 작정인가?》라고 야유하는 글들이 연방 오르고 야당들은 《집은 그대로 두고 문패만 바꾸면 새집이냐》고 비꼬고있다.각계층 인민들은 《국민들을 바보로 아느냐》, 《껍데기를 바꾼다고 본질이 바뀌지 않는다》면서 《새누리당》을 《세누이당》,《새들의 세상당》, 《새부리당》, 《메뚜기당》, 《새누더기당》, 《새비리당》으로 마음껏 조롱하고있다.
이런 속에서 조갑제라는 극우보수언론인은 《발음이 중요한데 한나라보다는 새누리가 어색하다.유치원이름으로는 괜찮지만》이라고 까박을 붙였다.전여옥이라는 《한나라당》의원도 《무슨 새세상인지 명분도 철학도 고민도 없는 이름이라 안타깝다.》고 개탄했다.비상대책위원회 위원들도 《강아지이름같다》, 《종교적색채가 강하다》고 당명교체를 반대했다.친박계의 핵심인물인 유승민은 《새누리당이란 이름에 전혀 가치와 정체성이 담겨있지 않다.당명을 바꾼 비상대책위원회의 결정을 받아들일수 없다》면서 《이런 중요한 문제는 반드시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의 뜻을 물어봐야 한다》고 반발해나섰다.그에 공감하는 주장이 높아가자 당직자들은 《의원총회나 전국위원회에서 문제가 제기되면 당명이 뒤집힐수도 있을것》이라고 분석했다.바빠맞은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새누리당이 어색할수도 있겠》지만 《자꾸 부르다보면 익숙해질것》이라고 우기였다.박근혜도 당명교체에 반발하는 인물들에게 《새 이름에 맞게 진정으로 새로운 당으로 거듭날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달라》고 설교했다.언론들은 그에 대해 《한주일정도 새 당명으로 불리고 입에 익으면 반발이 가라앉을것》이라는 전망에 기초한것이라고 평했다.《한나라당》 대변인이 전국위원회에서 새 당명이 최종결정되기 전인데도 각 언론사들에 《새누리당》으로 명기해줄것을 요청한것도 이에 따른것이라고 한다.
13일에 열리는 《한나라당》 전국위원회에서 새 당명이 통과되겠는가는 두고봐야 할 일이다.그러나 명백한것은 《한나라당》이 민심을 잃었다는것이다.미국신문 《월 스트리트 저널》은 《남조선정당들은 민심을 잃으면 당명을 바꾼다》면서 《당명개정은 실제적인 내용이 바뀌지 않는 한 큰 효력은 없을것》이라고 까밝혔다.남조선의 한 언론이 《국민들은 이 땅에서 보수를 자칭하는 세력을 신뢰하는것은 대단히 맹추같은짓이라는것을 깨닫게 된것》이라고 한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