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남조선신문 《한겨레》가 9일 사설에서 북남접촉을 방해하는 당국의 음모책동을 비난하였다.
사설은 200여개 정당, 단체 대표들이 8일 련석회의를 가지고 남북관계의 근본적전환을 위한 대책적문제들을 당국에 제안한데 대해 언급하였다.
그러나 당국이 본격적인 협력, 교류중 어느것 하나 허용하지 않고있으며 지어 이번에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가 북과 실무접촉을 하려는것조차 불허하였다고 밝혔다.
사설은 《당국사이 대화가 선행되여야 한다.》고 외워대면서도 북측으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수 없는 《천안》호사건사과 등을 전제조건으로 내세워 접촉자체를 불가능하게 하고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먼저 만나서 문제를 풀자고 해놓고는 만나려면 문제를 먼저 풀어야 한다는 식으로 뒤집어버리는 앞뒤가 맞지 않는 태도는 북에 정치적항복을 요구하는것으로 비쳐질수 있다.
그것을 모를리 없는 《정부》의 이러한 자세는 실은 대화를 회피하려는 의도적인 전략일지도 모른다.
《정부》가 진정 남북관계를 풀고싶다면 민간을 적극적으로 내세우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