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도꾜)조선중앙통신사는 14일 《3각군사동맹구축을 서두르는 침략세력》이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내용의 론평을 발표하였다.

얼마전 미,일,남조선국방당국자들이 제주도에서 비공개회담을 벌려놓고 그 누구의 《도발》을 운운하면서 《긴밀한 대북정보공유체제의 유지》와 회담의 《정례화》에 대해 력설하였다.

이것은 3각군사동맹을 구축하여 우리 공화국에 군사적압력을 가하고 주변대국들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대아시아전략의 일환이다.

미국이 《3자공조》의 긴밀화를 위해 정보공유체계의 《정례화》까지 획책하고있는것은 침략적인 3각군사동맹구축을 서두르는 또하나의 표현이다. 미,일,남조선사이에 이미 공동작전계획이 수립되여있고 무력의 군사작전지휘체계가 일원화되고있다. 이런 조건에서 정보공유체계까지 맹렬히 가동한다는것은 매우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다.

그 당면목표는 의심할바없이 우리 공화국이다.

미국은 지배주의적인 대아시아, 대조선전략을 실현하기 위하여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불집을 터뜨리려 하고있다. 임의의 시각에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군사작전을 감행할수 있도록 남조선과 그 주변에 방대한 침략무력을 전진배비하여놓고있으며 전쟁준비태세를 더욱 완성하기 위한 군사연습소동을 끊임없이 벌리고있다.

미국은 3각군사동맹을 조작하고 발동하여 아시아태평양지역을 틀어쥐려 하고있으며 일본은 미국의 침략적대아시아전략에 적극 편승하여 아시아의 《맹주》가 되려 하고있다.

국제사회는 세계의 세력중심으로 되고있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칼을 물고 날뛰는 침략세력의 책동에 각성을 높여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