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광명성절기념 재일조선인예술단의 음악무용종합공연이 13일에 이어 14일 평양대극장에서 진행되였다.
조국을 찾을 때마다 언제나 감동적이며 특색있는 공연무대를 펼쳐 조국인민들과 류달리 친숙해진 재일동포예술인들이다.
그들은 너무도 뜻밖에 잃은 위대한 김정일동지에 대한 다함없는 그리움과 경모의 정, 순결한 충정의 마음을 담은 종목들을 무대에 올려 관중들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생전에 자기들에게 온갖 육친적사랑을 다 안겨주신 김정일동지의 품을 날이 갈수록 더욱 그리워하는 재일동포들의 심정을 반영한 첫 종목인 설화와 무용 《가고파》에서 설화자와 가수, 무용수들과 관람자들모두가 눈시울을 뜨겁게 적시였다.
남성독창 《아 장군님》에서 총련의 밝은 미래를 열어주신 그 사랑이 너무 고마와 장군님께로 달려간다는 가사의 구절이 울려퍼지자 사람들은 격정의 눈물을 흘리였다.
혼성4중창 《매혹과 흠모》, 녀성독창 《아버지생각》에서도 출연자들은 부드럽고 진중한 음색과 풍부한 성량, 세련된 형상으로 김정일동지의 소탈하고 인민적인 위인상을 서정적으로 잘 나타냈다.
공연무대에는 조선민족의 넋을 안고 총련의 강화발전에 한몸바치려는 재일동포들의 신념과 의지를 반영한 작품들도 올랐다.
그중에는 구성과 안무, 기량에 있어서 높은 수준인 독무 《사랑의 치마저고리》와 혼성중창 《하면 됩니다》, 군무 《일편단심 붉은 마음 간직합니다》, 남성독창 《내 마음 팔지 않으리》, 노래와 무용 《발걸음》도 있다.
재일동포들에게 돌려주신 김정일동지의 뜨거운 사랑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애국의 한길을 추호의 동요없이 꿋꿋이 걸어가려는 그들의 불같은 맹세로 일관된 공연은 계속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