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의 민속놀이들중에는 《격구》라고 불리우는 공치기도 있다.
현대체육종목들인 정구나 지상호케이 등과 비슷하게 작은 공을 치는 이 놀이는 고구려시기(B.C. 277~A.D. 668)부터 진행된것으로 전해지고있다.
특히 고려시기(918~1392) 큰 국가행사가 열릴 때마다 격구시합이 있었다는것으로 보아 이미 세나라시기에 우리 선조들이 격구를 즐겨 놀았다는것을 알수 있다.
고려16대왕인 예종(1106-1122)이 서경(평양)으로 갔을때 그곳에서 임금을 환영하기 위해 격구시합을 했다는 기록도 남아있다.
당시 뛰여난 격구선수들은 말의 옆배에 붙어 달리다가 꼬리를 잡고 늘어지며 말의 앞뒤 두발틈으로 실수없이 공을 쳐내는 기교를 보여주었다.
공치기놀이를 장려한데 대한 자료들은 《세종실록》 등에도 수록되여있다.
격구에서 갈라져나온것이 타구와 포구이다.
오늘의 골프와 비슷한 타구는 일정한 거리에 구멍을 파놓고 1격, 2격, 3격으로 구멍속에 공을 쳐넣는 형식으로 진행되였다.
조선식롱구라고 할수 있는 포구는 두 기둥우에 구멍이 뚫린 판자를 올려놓고 그 구멍에 늘어뜨린 그물안으로 공을 던져넣는 경기였다.
이처럼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조선민족은 현대구기체육종목들과 같은 공놀이경기의 선구자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