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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를 잘하는 조선민족
(평양 3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선수들이 제30차 올림픽경기대회 마라손경기참가자격을 획득한것과 관련하여 기자는 체육과학원 체육과학연구소 부소장 고명철(남자,42살)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자: 우리 인민들속에서 마라손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보는데 력사적으로 볼때 그러한 전통이 있지 않는가.

고명철: 그렇다.

일제강점시기 민족적울분을 안고 제11차 올림픽경기대회 마라손경기에서 1등을 한 손기정으로부터 세계마라손녀왕 정성옥에 이르기까지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우리의 마라손전통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조선사람들이 달리기를 잘했다는 이야기는 우리 나라와 이웃 나라들의 옛 문헌들에 씌여져있다.

중국의 문헌에는 고대조선사람들이 《사슴을 보고 뒤쫓으면 사슴이 잡힐 정도로 발이 빠르다.》라는 대목이 있으며 고구려(B.C.277~A.D.668)에서 하루에 1,000리를 달리는 사람 10명이 왔었다는 기록도 있다.

18세기 조선의 학자들은 아이들이 잘 달리고 발랄하게 뛰여노는것은 《민족의 천성》이라고 하면서 산과 구릉이 많은 지형학적환경도 많은 작용을 하였다는 내용의 주장을 내놓았다.

현대륙상경기가 보급되기전에도 조선에는 토속적인 달리기경기들이 있었다.

리조(1392~1910)말기에는 전주에서 서울까지 500리길(약 200km)을 12시간동안에 달린 인물도 있어 세상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마라손은 높은 정신력과 인내력, 체력을 요구하는 체육종목중의 하나이다.

이것을 통해서도 조선민족이 천성적으로 남달리 강의하고 의지력이 굳센 민족이라는것을 알수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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