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파에 깃든 이야기
(평양 3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31(1942)년 9월 어느 날이였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조선의 북부지구에서 활동하는 조국광복회조직과 반군사조직책임자, 핵심조직성원들을 만나시여 당면한 투쟁과업과 그 수행방도들을 밝혀주시였다.
이어 지하혁명조직들이 백두산지구 비밀근거지를 물질적으로 지원할데 대한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이 깊은 산속에는 고사리, 고비와 같은 산나물도 많다고 하시면서 산에 저절로 나는 파를 잘 절궜다가 식찬으로 리용할수 있게 보내주어도 부대가 어려운 겨울한철을 별로 근심없이 지낼수 있을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언제나 혁명동지들을 친부모의 심정으로 사랑하시는 녀사께서는 산속에서 자라는 산파를 보시고도 그대로 스쳐지나지 않으시고 그것을 식찬으로 리용할수 있는 방도를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그후 지하혁명조직들은 많은 량의 산파를 채취하여 소금에 절임해두고 백두산지구 비밀근거지로 정상적으로 보내였다.
남새부족으로 고생하던 이 고장 화전민들과 목재채벌장 사람들도 산파를 베여다가 식찬으로 널리 리용하게 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