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아직도 이 땅에 절통한 12월의 기적소리가 울리고있다.
한평생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바치시였으며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인민행렬차에 계신 민족의 위대한 어버이, 령도자를 잃은 상실의 아픔과 사무치는 그리움에 젖어있는 우리의 천만군민이다.
그런데 우리의 이런 가슴저린 애도기간에 리명박역적패당이 천추에 용납못할 대역죄를 꺼리낌없이 감행해나섰다.
무도하게도 감히 우리의 최고존엄을 모독하였다. 우리 인민이 심장으로 받들어 모시는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초상화까지 모독하는 불망나니짓을 서슴지 않았다.
우리의 서거비보가 전해진직후 서거장소와 시간에 대해서까지 이러쿵저러쿵하여온 리명박패당의 비방중상행위는 오늘날 더욱 참을수없는 단계에 이르렀다.
남조선괴뢰당국은 중상모독책동을 《국정과제》로까지 책정하였다.
리명박역도가 이를 주도하고 괴뢰국방부장관 김관진과 괴뢰합동참모본부 의장 정승조를 비롯한 군부호전광들, 매문가들이 그 집행에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
민족의 대국상앞에 저지른 죄악으로도 모자라 상중에 있는 동족에게 총을 내대고 또다시 우리의 귀중한 존엄을 훼손해나선것은 가장 극악무도한 대결망동이며 악행중의 악행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있어서 최고존엄은 생명보다 더 귀중한 민족공동의 존엄과 명예로 되고있다.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이 새겨진 구호나무를 불속에서 구원하기 위하여 청춘의 생명도 그대로 서슴없이 바쳐온 우리 군대와 인민이다.
세상만물이 다 변한다 해도 천만의 심장이 성돌이 되고 성벽이 되여 솟구친 이런 수령결사옹위의 성새에는 추호의 균렬도 있을수 없다.
반만년력사에서 오늘처럼 민족의 위대한 어버이들과 천만군민사이의 혼연일체가 반석같이 다져진 때는 일찌기 없었다.
우리의 최고존엄에 대한 리명박역적패당의 중상모독행위는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의 피를 펄펄 끓게 하고있다.
두번다시 최고존엄을 모독하고 우리의 체제를 헐뜯지 못하도록 죄지은 마지막 한놈까지 깡그리 소탕해버리려는것이 천만군민의 보복일념이다.
이미 섶지고 불속에 뛰여든 리명박패당은 살아 숨쉬는것이 그대로 고통의 련속으로 될것이다.
역적패당은 죽어도 이것을 알고 죽어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