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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님과 일화(414)
  비행기에 실려온 랭상모

(평양 3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 주체50(1961)년 5월 어느날 함경북도 경성군 경성농업협동조합(당시)을 현지지도하실 때 있은 일이다.

랭상모판앞에 이르신 위대한 수령님의 안색이 흐려지시였다.

바늘같이 약하고 잎까지 노랗게 된 벼모들을 보시였던것이다.

그이께서는 랭상모와 절충모는 언제 부었는가, 랭상모를 언제 논에 낼 예정인가고 알아보시였다.

농장에서는 랭상모를 10일 더 있다가 논에 낼 계획이였다.

기온차이로 함경남도보다 벼를 먼저 베게 되니 결국은 논벼생육기간을 충분히 보장할수 없게 되였던것이다.

마음이 무거우신 그이께서는 생육기간이 길어야 밥에 풀기가 있다고 하시며 두렁길을 생각깊이 거니시였다.

이윽고 나직하나 힘있는 어조로 랭상모를 내는 기일이 늦었는데 오늘중으로 함경남도에 전보를 쳐서 비행기로 랭상모를 실어다주자고 말씀하시였다.

순간 일군들과 농장원들의 눈이 대뜸 커졌다.

사실 기온차이가 심한 북부지대에서 벼농사가 잘되지 않는것만큼 누구도 이에 대하여 관심을 돌리지 않았던것이다.

인민을 제일로 사랑하시는 김일성동지께서만이 비행기까지 띄우도록 조치를 취해주시였던것이다.

이렇게 되여 푸르싱싱한 랭상모들이 비행기로 실려오게 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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