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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록있는 약학박사
(평양 3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에서 고려의학과학원 고려약연구소 연구사인 교수, 박사 김종길(남자, 71살)은 고려약학분야에 널리 알려진 관록있는 학자이다.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하고 의학과학원 약학연구소와 이곳 과학원에서 40여년간 일해오고있는 그는 고려약학분야의 많은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하였으며 수많은 참고도서들을 집필하여 약학발전과 후비양성사업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 기간 그는 나라에서 처음으로 고려인삼의 성분과 약리작용을 해명하여 과학적으로 론증하였으며 10여종의 고려인삼제제약품들의 생산을 실현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새로운 방법에 의한 당분석법을 개발하고 60여종에 달하는 고려약들을 먹기 좋고 쓰기 편리하게 개선하였으며 은행잎엑스와 그 제제에 대한 연구를 완성하여 은행잎엑스, 은행잎심장주사약, 은행잎동맥경화알약 등 10여종의 의약품들도 만들어냈다.

진달래과에 속하는 식물의 혈압내림성분의 분석, 고려약의 미량원소분석 등 많은 과학연구성과들을 이룩하여 약학발전에 기여하였다.

약학발전에 기여한 특출한 공로로 2.16과학기술상을 수여받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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