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여는 비방
(평양 3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 주체62(1973)년 1월 어느날 평안북도 운전군의 한 농장을 찾으시였을때의 일이다.
그이께서는 온돌방에 앉아 회의를 해야 농민들이 마음편해서 흉금을 털어놓을수 있다고 하시며 소여물냄새가 풍기는 한 작업반 선전실에 허물없이 들어서시였다.
농민들과 무릎을 마주하시고 최근년간 알곡생산이 더 높아지지 못하는 원인에 대하여 다정히 물으시였다.
누구에게라없이 물으시는 말씀이였으나 선뜻 일어서는 사람이 없었다.
이때 군의 한 책임일군이 일어섰다.
그이께서는 그를 보시며 동무는 앉으라고, 동무나 나나 모를 꽂는 사람이 아니고 농사하는것을 돌아다니면서 보는 사람들이 아닌가, 직접 모를 꽂으며 농사하는 농민들의 말을 들어보자고 말씀하시였다.
순간 좌중은 활기를 띠였다.
굳어졌던 몸가짐들이 저절로 풀리고 어려움은 가뭇없이 사라졌다.
그이의 곁으로 농민들은 저저마다 모여들었다. 그리고는 응석을 부리는 자식처럼 모든것을 말씀올리기 시작했다.
일군은 가슴이 후더워올랐다.
쉽게 열릴것같지 않던 농민들의 입에서 어쩌면 저렇게 솔직한 말들이 저절로 나올가싶어 놀랍기만 했다.
농민들의 마음의 문을 여는 비방을 발견한듯 책임일군은 환희에 넘쳐 있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