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쑥이야기
(평양 3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35(1946)년 여름 어느 일요일이였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이른 새벽 가까운 주변농촌에 나가시였다.
해가 중천에 떠서야 큼직한 보퉁이를 들고 정원으로 들어서시였다.
한 일군이 놀라서 어디에 다녀오시는가고 말씀올리자 녀사께서는 모기쑥을 좀 마련하자고 농촌에 갔다오는 길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일군은 송구해하며 자기들이 얼마든지 할수 있는 일인데 녀사께서 수고로이 이런 일까지 하시는가고 말씀올렸다.
녀사께서는 모기쑥같은것까지 어떻게 동무들의 손을 빌리겠는가고, 농촌에도 다녀올겸 좀 해왔다고 하시며 손수 쑥을 타래로 엮어 음달에 걸어놓으시였다.
며칠후 정원에 모기들이 성하자 김정숙동지께서는 저녁마다 모기쑥을 피워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편히 쉬실수 있게 해드리시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