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16일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배움의 천리길에 나서신 뜻깊은 날이다.
조선에서 태여난 남아라면 마땅히 조선을 잘 알아야 한다는 아버님이신 불요불굴의 혁명투사 김형직선생님의 높은 뜻을 받드시고 주체12(1923)년 3월 중국 창바이현 바다오거우에서 고향 만경대를 향하여 떠나시였다.
그이께서는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모진 고생을 다 겪으시며 무인지경이나 다름없는 험산준령과 간고한 눈보라길을 헤치시였다.
그 길에서 포승에 묶이워 끌려가는 무고한 인민들, 일제에게 짓밟히고 뜯기우는 조국의 비참한 현실을 직접 목격하시면서 삼천리강산을 생지옥으로 만든 침략자들을 모조리 멸살시킬 복수의 맹세를 굳게 다지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조국에 나와 창덕학교에서 공부하시는 두해동안 많은것을 배우고 체험하시였다.
특히 광범한 인민대중이 일본제국주의에 저항하고있는 모습을 보시면서 그 어떤 곤난과 시련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억센 인민, 그 어떤 힘으로써도 훼손시킬수 없는 민족의 존엄과 독립의지를 감수하시였다.
인민대중을 잘 조직동원한다면 얼마든지 나라를 찾을수 있으리라는 신심을 가지게 되시였다.
그이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그때를 감회깊이 추억하시면서 나에게 있어서는 그 천리길이 조국을 알게 하고 우리 인민을 알게 해준 하나의 큰 학교였다고 쓰시였다.
조선의 학생소년들은 김일성동지의 혁명력사와 업적을 따라배우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배움의 천리길답사행군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