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미국과 남조선당국의 북침전쟁연습을 반대하여 남조선의 통일운동단체 원로들이 롱성단을 구성하고 서울에서 각계층과의 공동투쟁을 전개하였다.

6일 롱성단은 전국녀성련대와 공동기자회견을 가지였다.

회견에서 발언자들은 미국이 앞에서는 북과의 대화와 평화를 운운하면서 뒤에서는 대규모의 침략전쟁연습을 벌리고있다고 규탄하였다.

군사연습이 3월에 집중적으로 감행되고있는데는 남조선에서의 총선거를 앞두고 현 보수집권세력에 유리한 국면을 마련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다고 그들은 주장하였다.

그들은 미국이 군사적긴장을 고조시키는 전쟁연습을 중지하고 대화에 성실히 나설것을 요구하였다.

7일에는 당국의 제주해군기지건설강행을 규탄하는 항의운동을 전개하였다.

다음날 각계 시민사회단체 성원들,대학생들과 해고로동자들이 롱성단의 투쟁에 합세하였다.

그들은 시위,거리연설 등을 통해 리명박이 미국에 추종하여 전쟁연습으로 평화를 위협하며 민중의 삶을 억압하고있다고 단죄하였다.

미국과의 전쟁연습에 돌아치는 리명박을 시급히 권력의 자리에서 끌어내는것만이 평화를 실현하고 민중을 살리는 길이라고 그들은 말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