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의 북부 압록강기슭에는 이 나라 사람들이 못잊어 찾는 포평나루터가 있다.
주체12(1923)년 3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일제의 탄압만행속에서 살수가 없어 조국땅을 떠나는 류랑민들의 피눈물과 원한의 한숨소리만이 차넘치던 이 나루를 건너 그리운 고향 만경대까지 배움의 천리길을 걸으시였다.
14살때에는 조선이 독립하지 않으면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비장한 맹세를 다지시며 이곳에서 조금 떨어진 여울목으로 압록강을 건너가시였다.
당시 광복의 천리길을 걸으시여 압록강가에 이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의 표적이 될수 있는 조약돌 하나를 집어들고 손바닥에 감싸쥐시였다.
김일성동지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조선아, 조선아, 나는 너를 떠난다. 너를 떨어져서는 한시도 살수 없는 몸이지만 너를 찾으려고 압록강을 건는다. 압록강만 건느면 남의 나라 땅이다. 그러나 남의 땅에 간들 내 너를 잊을소냐. 조선아, 나를 기다려다오. 이런 생각을 하다가는 다시 <압록강의 노래>를 불렀다.》라고 감회깊이 쓰시였다.
그이께서는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압록강을 건느시며 다지신 그 맹세를 지켜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시여 조선을 해방하시였고 인민대중이 모든것의 주인이 된 사회주의락원을 일떠세우시였다.
이 나루터에는 만경대혁명일가분들의 발자취도 어려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