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민족을 일떠세운 대단결의 기치
(평양 3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민족이 뭉치면 승리하고 흩어지면 필연코 망하게 된다는것은 력사가 보여준 진리이고 교훈이다.
조선인민이 민족해방의 위업을 성취하느냐 못하느냐 하는 문제도 결국은 온 민족이 하나로 뭉쳐 싸우는가 그렇지 못하는가 하는데 귀착되였다.
1920년대 독립을 위해 나섰다는 민족주의세력들과 초기공산주의운동자들은 자기나름의 통합을 시도하여 국민부를 내온다 조선공산당을 만든다 하였지만 똑똑한 단결의 리념이 없이 파벌싸움과 공리공담을 일삼았다.
이러한 실태를 통찰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인민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 그들의 힘에 대한 확신에 기초하시여 주체19(1930)년 6월 카룬회의에서 반일민족통일전선로선을 조선민족이 들고나갈 기치로 명시하시였다.
민족통일전선에는 나라를 사랑하는 모든 력량, 민족자본가들과 애국적인 지주들은 물론 지난날 이중성을 가진 간층으로 규정되던 지식인들도 다 망라될수 있으며 또 망라하여야 한다고 보시였다.
이 사업은 1936년 2월에 있은 난후터우회의를 계기로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게 되였다.
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혁명의 요구와 인민의 강렬한 지향을 담아 전민족적인 통일전선조직체로서 조국광복회를 결성할것을 구상하고계시였다.
험난한 행군로정에서 련속되는 전투를 지휘하시면서 조국광복회강령과 규약, 창립선언을 몸소 작성하시였다.
그해 5월 푸쑹현 둥강에서 조국광복회창립대회를 여시고 상설적인 반일민족통일전선체이며 강유력한 지하혁명조직으로서의 조국광복회창립을 온 세상에 선포하시였다.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의 총의에 따라 조선민족에게 재생의 빛을 안겨주신 김일성동지를 회장으로 높이 추대하였다.
수령님께서는 조국광복회기관지제호를 온 민족이 떨쳐나 반일항전을 벌린 3.1인민봉기의 정신을 담아 《3.1월간》으로 이름지어주시였다.
그러시고는 조국광복회10대강령에 이 조직이 일제식민지통치를 끝장내고 진정한 인민의 나라를 세울것을 목표로 한다는것을 명백히 규정하시였다.
그때로부터 반일민족통일전선운동은 전국적범위에서 항일무장투쟁과 밀접히 결합되여 조직적으로, 체계적으로 빨리 발전하고 모든 애국력량을 나라의 해방을 위한 투쟁에로 더욱 힘있게 조직동원할수 있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조직에 보다 광범한 대중을 묶어세우기 위하여 천도교단에서 상당한 지위에 있던 박인진도정과도 만나시였다.
그에게 반일성전을 승리로 결속짓고 해방을 이룩하려면 전 민족이 일치단결하여 단합된 힘으로 싸워야 한다, 우리 서로가 민족대단결을 꼬는 단심줄이 되여 조국광복회두리에 뭉칠데 대하여 호소하시였다.
조국광복회가 창립되자마자 그 조직은 국내에는 물론 중국, 일본에까지 뻗어갔으며 반일애국력량은 그 주위에 더욱 튼튼히 결속되였다.
정연한 질서와 규률에 따라 하나와 같이 움직인 이 조직들은 일제와의 최후결전을 위한 전민항쟁이 승리할수 있게 한 위력한 력량이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