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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신문 조선이 발사하는것이 위성이 아니라는 근거는 없다
(베이징 3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중국의 인민일보사에서 발행하는 《환구시보》20일부가 《조선에 성의를 보일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조선은 4월 중순에 《광명성-3》호 관측위성을 발사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발표가 사람들의 놀라움을 자아내지만 조선의 주장도 전혀 일리가 없는것은 결코 아니다. 국제사회는 마땅히 랭정하게 관찰하여야 하며 조선이 청백함을 증명할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미일남조선의 반응이 격렬한 원인은 조선이 어떤 위성을 발사하는가 하는데 있는것이 아니라 그 운반기구인 《은하-3》로케트에 있다.

그들의 론리에 따르면 로케트는 탄도미싸일의 원리와 같으며 언제든지 탄도미싸일로 개량할수 있다.

하지만 현재 조선이 발사하는것이 위성이 아니라는것을 증명할만한 아무러한 근거는 없다.

조선은 이번에 발사하는것이 위성이라는것을 증명하기 위해 권위있는 외국전문가들과 기자들이 발사현장을 참관하도록 초청할것이라고 발표하였다.

다른 한 각도에서 볼 때 이것은 조선의 성의를 반영한것이다.

조선은 국제여론의 반응에 관심을 돌리고 투명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의견상이를 해결하려 하였다. 이러한 태도는 사람들로 하여금 더욱 신뢰하게 하고있는데 이번에 조선이 발사하려 하는것이 정말로 위성일수 있다.

조선이 자기가 발사하는것이 확실히 위성이라는것을 증명하게 되는 경우 1874호 유엔《결의》를 구실로 미일남조선이 가하게 될 압력의 설득력이 크게 약화되게 된다. 그것은 조선이 유엔《결의》를 받아들이지 않고있을뿐아니라 유엔도 주권국가가 자기 땅에서 지구관측위성을 발사하는것을 제한하는 그 어떤 규정도 가지고있지 않기때문이다.

조선이 주장하고있는바와 같이 미일남조선은 위성을 발사하고있을뿐아니라 군용간첩위성까지 발사하고있다.

조선은 1874호 유엔《결의》를 가지고 자기와 상황이 류사한 남조선을 비난할 충분한 근거를 가지고있다.

일이 이쯤되였으면 국제사회는 조선을 규탄하는데 급해하거나 새로운 대결정책을 취하는데 급해하지 말고 이 기회에 조선으로 하여금 투명도를 높이고 로케트를 대륙간탄도미싸일로 전환시키지 않도록 감독하여야 할것이다.

만일 조선이 확실히 대륙간탄도미싸일을 발전시키려 한다면 그것은 멀리서 오는 위협을 막고 생존을 위한것으로서 이것은 주변나라들이 조선의 안전감을 공동으로 높여주어 조선이 대륙간탄도미싸일을 발전시키지 않도록 할것을 요구하고있다. 특히 조선을 적대시하는 나라들은 호상간의 적의를 어떻게 하면 해소하겠는가에 대해 연구해보아야 할것이다.

사실상 조선의 위성발사가 지역정세의 악화를 초래하겠는가 안하겠는가 하는것은 미일남조선의 반응에 달려있다. 이에 앞서 있었던 몇차례의 그 무슨 조선의 《미싸일위기》에서 미일남조선은 모두 적지 않은 리득을 보았다.

어떤 나라는 이 기회에 자기의 간첩위성과 미싸일방위체계를 발전시켰으며 또 누구는 자기의 장거리탄도미싸일체계를 발전시키려고 시도하였다. 이번에도 아마 례외로 되지 않을것이다. 만일 미일남조선이 이번 기회를 리용하여 노발대발한다면 정세는 자연히 더욱 악화될것이다.

때문에 유관측들은 조선이 로케트발사결과를 공개하는것을 랭정하게 기다려야 할것이다.

현재 상황을 볼 때 이미 발사일정을 공개한 조선이 계획을 취소하지는 않을것이므로 이를 계기로 조선을 더욱 적대시할 필요는 없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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