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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인사 조선의 음악발전수준에 대해 높이 평가
(평양 3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남조선 인터네트신문 《자주민보》가 23일 미국에 있는 통일학연구소 소장 한호석이 쓴 글 《프랑스의 음악전문가, 애호가들이 놀란 사연》을 실었다.

글은 지난 14일 은하수관현악단의 빠리공연을 프랑스언론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보도하였다고 밝혔다.

조선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적지 않았던 프랑스사람들에게 은하수관현악단이 안겨준 신선한 충격은 악단이 빠리에 도착해서부터 귀국길에 오를 때까지 계속되였다고 하면서 글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프랑스 음악전문가들과 애호가들이 은하수관현악단에 대해 놀라움을 느낀것은 우선 악단의 모든 연주가들이 세계적으로 이름있는 훌륭한 악기들을 가지고있었기때문이다.

또 다른 까닭은 연주가들이 평균 20대의 젊은 나이이며 참으로 높은 연주실력을 발휘하였기때문이다.

북은 공들여 키운 20대,30대의 젊은 연주가, 지휘가, 작곡가, 성악가들이 오직 연주와 창작에만 전념할수 있도록 책임적으로 보살펴준다.

음악을 중시하는 북의 독특한 국가정책은 김정일국방위원장의 음악사상에 기초한것이다.

글은 북이 1970년대부터 민족악기를 위주로 하고 양악기를 적절히 배합한 새로운 음악세계를 펼치기 시작하였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북에서는 새롭고 주체적이며 독창적인 기악연주형식을 가리켜 배합관현악이라고 한다.

배합관현악은 해금, 어은금, 가야금, 단소, 장새납, 피리, 저대, 장고, 꽹과리 같은 민족악기를 중심에 두고 그 주변에 양악기들을 배치하는 새롭고 주체적이며 독창적인 형식의 관현악이다.

민족악기를 위주로 하고 양악기를 조선음악에 복종시키는 원칙에서 이루어진 배합관현악의 악기편성은 폭넓고 다양한 표현력, 지난 시기의 관현악에서는 들을수 없었던 독특한 음색과 풍부한 음량으로 그 어떤 외국음악이나 민족음악도 손색없이 형상할수 있게 한다.

이번에 은하수관현악단은 빠리에서 공연하면서 배합관현악 《그네뛰는 처녀》, 《매혹》, 《신아우》 등을 선보였다.

은하수관현악단의 빠리공연은 북에서 지난 40여년동안 발전시켜온 배합관현악이 양악관현악의 본고장에 처음으로 진출한 력사적의의를 가진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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