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최근 일본 오사까부가 지역내 조선학교에 2011년도분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하였다.
4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평에서 신성한 교육문제를 놓고 일본당국이 벌리고있는 유치하고 비렬한 정치적흥정놀음은 대조선적대의식이 뼈속까지 들어찬 극우익보수분자들의 히스테리적망동이라고 단죄하였다.
론평은 이번에 조선학교학생들이 조국을 방문하여 행사에 참가한것을 총련사업과 결부시켜 물고늘어진것은 재일조선학교들에 보조금을 주지 않기 위한 생트집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일본반동들의 책동은 재일조선인들의 민족교육을 차별시하고 무거운 학비부담을 강요함으로써 총련의 민족교육을 말살하자는것이다.
이것은 오랜 세월 지속되여온 일본반동들의 악랄한 반총련책동이 얼마나 위험한 단계에 이르고있는가를 그대로 보여준다.
현재 오사까시장으로 있는 하시모또는 지난해 오사까부 지사로 있을 당시 《정치신조》를 거들면서 《불법국가》와 관계가 있는 단체에는 그것이 학교라고 해도 공금을 지출할수 없다느니, 정부가 재일조선학교를 지원대상으로 삼는다 해도 별도로 판단할것이라느니 뭐니 하면서 그에 대한 지원을 막아나섰다.
조선민족에 대한 배타의식에 사로잡혀 신성한 교육의 권리마저 침해하는것은 반인륜적행위이며 국제법위반이다. 그것은 일본사회에 반공화국적대감정을 부추기고 동포자녀들을 저들의 부당한 정치적탄압의 희생물로 만들려는 범죄행위이다. 이 세상에 교육문제를 가지고 비렬하게 노는 인간들은 아마 일본정객들밖에 없을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