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봄을 맞는 요즘 평양에서는 조선옷차림을 한 녀성들을 많이 볼수 있다.
여러가지 색갈과 무늬로 조화를 이룬 조선옷은 녀성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잘 보여주고있다.
조선치마저고리들에는 민족적정서와 현대적미감에 맞는 갖가지 무늬들이 새겨져있다.
사회과학원 민속학연구소 실장 정성호(남자, 38살)의 말에 의하면 조선옷무늬의 발전사는 고대에서 그 연원을 찾아볼수 있다.
고조선초기의것으로 알려진 청동2인교예장식품에 형상된 교예사의 옷에 있는 삼각무늬는 지금까지 전해오는 옷무늬가운데서 가장 오랜것이다.
고대에 이어 중세기에 이르는 기간 민족옷무늬는 기하무늬와 자연무늬, 식물무늬, 동물무늬, 글자무늬를 비롯하여 다양한 종류를 이루었으며 부단한 발전과정을 거쳐왔다.
그중에서 기본은 식물무늬이다.
고구려와 발해는 물론 고려, 리조시기의 옷차림에 반영된 다양한 꽃무늬, 나무잎무늬들을 비롯한 식물주제의 옷무늬들은 그 형태와 색갈이 생동하면서도 은근하고 고상한것으로 하여 민족의 다정다감한 정서가 잘 반영되여있다.
주목되는것은 옷무늬의 색갈을 바탕색과 조화시키면서도 무늬를 뚜렷이 살린것이다.
초기의 형상기법들은 그림그리기나 무늬찍기에 의한 단순한것이였으나 점차 수놓이나 천을 짤때 직접 무늬를 짜넣는 고급한 수준에 이르게 되였다.
선조들에 의하여 창조되고 리용된 식물주제의 옷무늬들은 나라의 귀중한 민족문화유산으로 더욱 계승발전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