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서해의 압록강하구로부터 70여km 떨어진 수운도는 물을 날라먹는다는데서 그 이름이 유래되였다.
이 외진섬에는 한명의 학생을 위하여 존재하는 수운도분교가 있다.
여기서는 전혜영(녀자, 56살)이 지난 35년동안 교원으로 일해오고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취해주신 국가적조치에 따라 주체66(1977)년 9월 1일 이곳 등대섬에 분교가 생겨나게 되였다.
당시 신의주교원대학 부속소학교에서 교편을 잡고있던 전혜영은 이 분교의 선생으로 자진하여 나섰다.
그는 당시의 자기 심정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처음에는 부모생각, 집생각이 나서 바다건너 멀리 신의주쪽을 바라보며 혼자서 울기도 했다.
학년이 서로 다른 5명의 학생들을 위하여 복식수업을 하고나면 쓰러질때도 있었다.
그러나 조국의 미래인 학생들, 나를 친누나, 친어머니처럼 따르는 애들의 모습에서 새 힘을 얻고 마음을 가다듬었다.
전혜영은 많은 교편물들을 만들어 교육사업에 리용하였으며 20여명의 졸업생들을 인민군대와 대학 등으로 보냈다.
국가에서는 그를 조선사회주의로동청년동맹 제7차대회, 두 차례의 전국교육일군대회 대표로 내세워주었으며 그를 원형으로 하는 예술영화 《멀리 있는 섬》을 제작상영하여 온 나라가 다 알도록 해주었다.
그는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교육제도를 더욱 빛내일 일념으로 지금도 교육사업에 전심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