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탄생 100돐에 즈음하여 재미자주사상연구소 소장 김현환이 쓴 《조국통일을 위해 헌신적으로 한평생을 바치신 김일성주석》이라는 제목의 글이 5일 재미동포전국련합회 홈페지에 게재되였다.
글은 김일성주석께서는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고 평화와 번영이 깃든 통일된 조국을 위하여 서거하시는 순간까지 헌신하시였다고 격찬하였다.
주석께서 1994년 7월 7일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에 서명하신 문건이 바로 조국통일과 관련된것이였다고 하면서 글은 다음과 같이 썼다.
김일성주석님과 가장 가까이에서 늘 국사를 의논하신 김정일국방위원장께서는 주석께서 생전에 조국통일이 되면 10년은 더 젊어질것 같다고 하시면서 후대들에게 통일된 조국을 물려주시려고 온갖 로고를 다 바치시였다고 회고하시였다. 그리고 주석께서 나라의 분렬로 하여 우리 민족이 당하는 불행과 고통을 누구보다도 가슴아파하시며 깊은 밤, 이른 새벽에도 잠못드시며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원대한 구상을 펼치시는것을 옆에서 늘 목격하였다고 말씀하시였다.
김일성주석께서는 조선반도의 분렬이 미국의 대조선침략정책의 산물이라는 과학적인 해명을 내리시고 조국통일문제의 본질과 그 해결을 위한 근본원칙과 방도를 제시하시였다.
주석께서는 조선반도의 통일문제가 본질에 있어서 외세에 의하여 갈라진 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고 민족대단결을 이룩하는 문제이며 전지역적범위에서 민족의 자주성을 실현하는 문제라고 명백하게 밝혀주시였다.
주석께서는 이러한 조국통일에 대한 과학적인 안목과 립장을 가지시고 1972년에 조국통일3대원칙을 발표하시였고 1980년에는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 두개 제도, 두개 정부에 기초한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내놓으시였으며 1993년에는 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을 제시하시였다.
김정일국방위원장께서 조국통일3대헌장으로 정립해주신 주석님의 조국통일사상은 우리 민족의 근본리익에 맞고 조선반도의 구체적현실과 각계각층 7천만겨레의 요구를 전면적으로 반영한 정당하고 합리적인 조국통일 원칙이며 조국통일실현의 옳바른 길잡이이다.
나는 1993년 말에 이북을 방문하여 통일문제연구소의 한 성원으로부터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이 발표된 배경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1993년 미국이 《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면서 이북에 대한 《특별사찰》소동을 벌리며 이 문제를 유엔안보리사회에 넘겨 이북에서 핵전쟁을 일으키려 하는 바로 그런 삼엄한 정세속에서 4월초 최고인민회의 제9기 제5차 회의가 소집되였다.
이 회의에서 김일성주석께서 만면에 미소를 지으시고 전쟁이 아니라 평화의 선언을 하신것이 바로 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이였다는 것이다.
주석께서는 민족을 말살시키는 전쟁선포가 아니라 민족과 인류를 살리는 《평화폭탄》을 우리에게 안겨주시였다고 눈물을 흘리며 그는 나에게 말하였다. 나는 가슴이 뭉클하였다.
주석께서는 통일을 이루기 위하여서는 북과 남, 해외의 7천만 겨레가 하나로 뭉쳐 강력한 주체적력량을 키워야 한다는것을 깊이 통찰하시고 그 실현을 위해 온갖 심혈을 기울이시였다.
주석께서는 온 겨레가 민족애와 조국애, 민족자주정신에 기초하여 대단결을 이룩하도록 이끌어주시였다.
글은 김일성주석의 조국통일유훈을 받들어 김정일국방위원장께서는 조국통일사업을 민족자주위업수행을 위한 최대의 과업으로 내세우시고 통일운동을 현명하게 이끄시여 새 세기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놓으시는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시였다고 칭송하였다.
글은 국방위원장의 조국통일업적중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6.15북남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을 발표하시여 조국통일문제를 우리 민족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갈수 있는 리정표를 확고히 세워놓으신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력사적인 평양상봉이 마련되고 북남선언들이 채택됨으로써 대결의 찬 기운으로 굳게 얼어붙었던 북남관계는 화해와 통일의 열풍으로 세차게 달아오르기 시작하였으며 우리 민족은 새 세기 조국통일운동에서 확고히 틀어쥐고 구현해야 할 민족공동의 조국통일리정표를 가지게 되였다고 글은 지적하였다.
글은 반통일세력의 그 어떤 방해책동도 조국통일3대헌장과 북남선언들의 기치밑에 힘차게 나아가는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운동을 결코 가로막을수 없다고 강조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