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12년5월 9일기사 목록
채무위기로 사회적불안이 커가는 유럽
(평양 5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그리스에서 시작된 채무위기가 유럽 전지역으로 번져져 해소될 가망이 없는 속에 이 나라들에서 사회적불안이 날로 더욱 커가고있다.

여론들은 그리스의 채무위기가 유럽경제에 엄중한 영향을 미치고있으며 아직까지도 그 출로가 보이지 않는다고 전하고있다.

최근 그리스전국통계국은 조사자료를 인용하여 지난해 국가채무가 3,556억?에 달하였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도이췰란드에서는 국가채무가 253억?를 기록하였으며 에스빠냐에서는 채무액이 그 전해보다 14.2% 늘어나 국내총생산액의 68.5%를 차지하였다.

국가채무가 뛰여오르고있는 가운데 실업자도 계속 늘어나고있다.

그리스전국통계국은 지난해 12월에 실업률이 그 전해 같은 달에 비해 6.2% 증대되여 기록적으로 높은 21%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실업자수가 에스빠냐에서는 올해 1.4분기에 563만 9,500명, 영국에서는 올해 2월까지의 3개월동안에 265만명, 도이췰란드에서는 2월에 약 311만명에 달하였다.

당국의 부당한 긴축정책과 해고조치로 생활고에 시달리던 나머지 절망에 빠져 자살하는 사건이 련이어 일어나고있다.

4월초 아테네에 있는 광장에서 70대의 한 로인이 자총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자살원인은 당국의 계속되는 긴축조치로 생활형편이 극도로 악화되였기때문이라고 한다.

한편 이딸리아의 북부지역에서도 한 건설청부업자가 빚단련을 받아오던 끝에 자살하였으며 마로끄출신의 한 이주민도 몇달째 임금을 받지 못하자 자기 몸에 불을 달아 자살하였다.

제반사실은 자본주의사회야말로 앞날이 없는 부패한 사회라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끝)

Copyright (C)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